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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마리오네트인형, 한국과 닮아있는 체코의 역사 (하벨시장가는법)

(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체코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여행 코스로 짜주기도 할 만큼 유명한 것이 바로 인형극이다. 이 인형의 마디마디를 실로 연결하여 손동작에 의해 인형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나는 하벨 시장에 들렀다가 인형이 너무 괴기스럽고 독특해서 몇 컷 찍어보았다. 마리오네트 인형은 체코인들에게 굉장히 의미가 깊다.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 체코인들은 자국어 사용이 금지되었고 그래서 자국어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인형극 공연은 유일하게도 자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모국어를 기억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지켜나갔다고 한다. 이 인형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프라하에 있는 하벨시장을 포함하여 수많은..

프라하 구시가지광장과 허무했던 천문시계; 프라하 가볼만한곳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 도착했다. 다행히 날씨가 도와줘서 맑은 도시의 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보통의 유럽이 그렇듯 프라하 역시 구시가지 광장이 유명하다. 유명한 관광지는 많지만 나는 제일 먼저 구시가지 광장에 들러보기로 했다. 중앙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할 만큼 가까운 곳에 있으며, 바츨라프 광장에서 쇼핑센터, 기념품가게 등이 즐비한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도착할 수 있기도 하다. 구시가지 광장 (Staromestske namesti) 춥지만 맑은 날씨 덕분에 이곳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동상은 15세기의 종교개혁가였던 '얀 후스'의 동상이다. 얀 후스 (Jan Hus)는 1369-1415년에 실존했던 종교개혁가인데 화형으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다. 카톨릭의 세속화와 면죄부..

부산갈매기가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부산 갈매기는 대한민국의 대중가요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부둣가 하늘의 갈매기를 보며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부산의 도시 상징 새 역시 갈매기이며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애칭 또한 '부산갈매기'로서, 이는 하나의 대명사처럼 부산을 상징하는 용어가 되었다. 해양도시인 부산에는 특히나 이 새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를 가보았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끄트머리에는 동백섬이 있다. 오래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퇴적작용에 의해 해수욕장과 연결이 되기에 이르렀다.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불리기 시작한 이곳의 바다풍경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동백섬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약 20분 만에 한바퀴를 돌..

부산 다대포 일몰, 2015년 잘가라고 전해라

어느덧 2015년을 보내야 할 때가 왔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2015년은 개인적으로는 내면적인 갈등이 참 많았던 해이기도 해서 아쉽다기 보다는 시원섭섭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딱 맞을 것 같다. 부산은 수많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일출, 일몰 명소가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도 다대포해수욕장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에 한 해의 끝자락에 나도 한번 가보았다. 이곳은 해수욕장으로서의 그 기능은 상실해가고 있었기에 장작 8여 년간 300억 이상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한 곳이다.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이곳의 습지를 가로 지르는 생태탐방로는 만든 것이다. '고우니' 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나보다. 약 650m 가..

Geforce GT730 1G 그래픽카드 장착 후기

PC를 바꾸면서, 27인치 모니터(S27E500C)를 구매하여 장착하였는데, 왠지 모르게 눈이 아팠다.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카드로는 해상도를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제품을 구매해보았다. 정확한 명칭은 GIGABYTE Geforce GT730 UD2 D5 1GB 블랙펄. 전문적인 업무 용도는 아니기 때문에 비싸거나 아주 좋은 건 필요가 없었고, 오로지 눈만 편안하면 된다는 생각이였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도 괜찮은 이 제품을 선택해보았다. GT730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PC의 여러가지 부품은 제작하는 시기에 따라 그때그때 가격이 다르다. 그래서 꼭 싼것이 안좋은 건 아니고, 그렇다고 비싼 제품이 마냥 좋은 것도 아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찾아보면 싸지만 좋은 제품을 구할 수가 있..

리뷰/IT,기기 2015.12.30

레이양 민폐녀 등극, 김구라 수상소감 집중 안돼

모든 이미지 출처 - 네이버 tvcast MBC방송연예대상이 연일 화제다. 방송인 김구라 씨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레이양의 행동이다.'나 꿍꼬또! 김구라 대상받는 꿍꼬또' (남 꿈꿨어 김구라 대상받는 꿈꿨어)라는 현수막을 들고 올라와 김구라를 열혈 응원한 것이 문제가 된것이다.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김구라씨 앵글에 계속해서 그녀가 노출된 것이다. 진지하게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는 중이었는데 웃으며 엄지를 치켜 세우는가 하면 머리를 만지작 거린다든가 웃는 포인트가 전혀 없는데도 계속 웃으며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상 소감이 끝난 뒤, 이에 대해 김구라씨의 수상 소감에 집중할 수 없었고 매우..

끄적끄적 2015.12.30

최신순 저품질(최신순에만 노출되는 현상) 탈출했다고?;

오랜기간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 최신순 저품질이라는 증상이 생겼다. 포스팅을 하면 최신순으로 보았을 때에만 상위 노출이 되고 정확도에서는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새로 개설한 블로그라면 최적화가 이루어지기 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다.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 최적화가 되면서 정확도 순으로도 노출이 되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는 없다.) 나의 경우에는 오랜기간 운영을 해왔던 블로그였고 포스팅을 하면 곧장 상위 노출이 잘 되었는데 이 증상이 생긴 뒤로는 새로 쓴 포스팅이 맨 정확도 순으로는 마지막 페이지에 노출이 되었다. 물론 체험단이나 소액의 원고료를 받고 글을 쓴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그 사실을 마지막에 정확히 명시를 해 주었고, 그러한 포스팅들은 전체 포스팅의 수에 비해서 매우 적은 양이..

끄적끄적 2015.12.29

융프라우 가는법, 융프라우 기차 할인, 융프라우 날씨

인터라켄에서 기차로 융프라우 가는법은 두가지가 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해 그린델발트(Grindelwald)를 경유해 가는법과 동역에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을 경유해 가는 법이 그것이다. 첫번째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탄 뒤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 내린다. 약 35분이 소요된다 → 이곳에서 다시 클라이네 샤이텍 (Kleine scheidegg)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을 해야한다. 역시 30분 가량 소요된다 → 클라이네 샤이텍에 도착해서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52분이 소요된다. 이 모든 기차는 수시로 출발하는데 보통 30분 간격이다. 두번째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해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역에 내린다. 20분 가량 소요된다 →..

융프라우의 겨울, 발 아래 펼쳐진 알프스의 영봉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기차역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르기 위해 해가 채 뜨기도 전에 길을 나섰다. 기차를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기차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클라이네샤이데크(Kleine scheidegg)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기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을 참조). 설산의 풍경이 낯설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기도 하여 연신 사진을 찍어대다가 타야할 기차를 놓치고 말았다. 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스위스 전통 감자요리를 먹어보았다. 익숙한 맛이고 맛도 좋다. 무엇보다도 설산을 배경으로 노천에서 즐기는 이 시간..

스위스 인터라켄여행; 인터라켄 동역 서역

인터라켄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을 지닌 곳으로 융프라우에 오르기 위한 기점이 되는 곳이다. 그래서 융프라우를 향하려면 이곳을 꼭 거쳐야 하지만 사실 이곳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 등 레포츠의 천국으로 더 유명하다.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기차 창밖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이곳에 도착해 무작정 걸어보았다. 설산을 배경으로 우두커니 서 있는 앙상한 나뭇가지마저도 참 묘하게 멋스럽다. 레포츠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기저기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데 하늘을 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패러글라이딩을 포함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스가 곳곳에 있다. 숙소의 투어데스크나 인터라켄 관광안내소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니 용기가 생긴다면 주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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