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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스위스 6

융프라우 가는법, 융프라우 기차 할인, 융프라우 날씨

인터라켄에서 기차로 융프라우 가는법은 두가지가 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해 그린델발트(Grindelwald)를 경유해 가는법과 동역에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을 경유해 가는 법이 그것이다. 첫번째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탄 뒤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 내린다. 약 35분이 소요된다 → 이곳에서 다시 클라이네 샤이텍 (Kleine scheidegg)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을 해야한다. 역시 30분 가량 소요된다 → 클라이네 샤이텍에 도착해서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52분이 소요된다. 이 모든 기차는 수시로 출발하는데 보통 30분 간격이다. 두번째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해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역에 내린다. 20분 가량 소요된다 →..

융프라우의 겨울, 발 아래 펼쳐진 알프스의 영봉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기차역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르기 위해 해가 채 뜨기도 전에 길을 나섰다. 기차를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기차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클라이네샤이데크(Kleine scheidegg)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기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을 참조). 설산의 풍경이 낯설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기도 하여 연신 사진을 찍어대다가 타야할 기차를 놓치고 말았다. 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스위스 전통 감자요리를 먹어보았다. 익숙한 맛이고 맛도 좋다. 무엇보다도 설산을 배경으로 노천에서 즐기는 이 시간..

스위스 인터라켄여행; 인터라켄 동역 서역

인터라켄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을 지닌 곳으로 융프라우에 오르기 위한 기점이 되는 곳이다. 그래서 융프라우를 향하려면 이곳을 꼭 거쳐야 하지만 사실 이곳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 등 레포츠의 천국으로 더 유명하다.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기차 창밖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이곳에 도착해 무작정 걸어보았다. 설산을 배경으로 우두커니 서 있는 앙상한 나뭇가지마저도 참 묘하게 멋스럽다. 레포츠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기저기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데 하늘을 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패러글라이딩을 포함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스가 곳곳에 있다. 숙소의 투어데스크나 인터라켄 관광안내소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니 용기가 생긴다면 주저말고 ..

스위스 취리히 여행; 취리히의 볼거리

취리히는 국제금융도시이자 스위스의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16세기 츠빙글리가 종교혁명을 이끌었던 도시이기도 하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관광객들이 주로 다녀가는 곳은 중앙역에서부터 직선으로 뻗은 반 호프거리에서 시작한다. 이 거리에는 수많은 쇼핑시설과, 레스토랑, 카페, 은행 등이 밀집해 있다. 이 거리의 끝까지 걸어가면 취리히 호수에 도착할 수 있는데 유람선 선착장도 있으니 참고하자. 호수를 거닐다 보면 이렇게 청록색의 첨탑을 볼 수 있는데 성모 사원이다. 9세기에 세워진 수녀원이 12~14세기를 거치면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개축된 것이다. 반호프 거리 반대편의 풍경이다. 오른쪽 가까이에 보이는 시계탑은 성 피터 교회이다. 이 교회는 시계탑으로 매우 유명한데 ..

루체른숙소 모노폴 호텔(Hotel Monopol) 이용후기

스위스 루체른에서 묵었던 숙소 모노폴 호텔 (Monopol hotel). 2013년 tv N에서 방영된 꽃보다 할배 스위스 편에서 이순재 선생님께서 길을 찾다가 지도를 얻으러 들어갔던 호텔이 바로 이 호텔이다. 루체른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최고의 호텔이라 할 수 있다. 룸의 내부는 유럽의 다른 호텔들과는 다르게 꽤나 널찍하다. 사진의 왼쪽으로는 옷장이 있고, 그 맞은편으로는 욕실이 있다. 욕실의 사진은 없지만 크기도 꽤나 크고 깨끗했다. 객실에서 찍은 창밖의 풍경이다. 바로 밑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곳이 바로 루체른 중앙역이다. 호텔 입구에서 도보로 1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중앙역이 있는 것이다. 늦은시각에 도착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숙소이다. 위치가 이보다 좋..

스위스 루체른여행;슬픈 얼굴을 한 '빈사의 사자상'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루체른은 관광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스위스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간 이동도 수월해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어떠한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이곳은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한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보고도 남는다. 나도 루체른 역에서부터 시작해 도시를 전체적으로 한번 걸어보았다. 뾰족한 첨답이 눈에 띄어 따라와본 곳은 바로 호프교회. 735년 베데딕트 수도회가 건축한 이 교회는 1633년 발생한 화재로 두 첨탑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전소되어 6년에 걸쳐 복원했다고 한다. 복원한 후로도 약 300여 년이 지난 오래된 건물인데도 상당히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 카펠교 루체른 역 근처에는 유럽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인 카펠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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