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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경상남도 39

부산 충혼탑이 있는 민주공원[부산경치좋은곳]

부산의 중앙공원은 부산항과 인접해 있는 공원으로 6.25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며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면 탑이 있는 이곳은 중앙공원이며 맞은편에 민주공원이 있다. 중앙공원 내에 민주공원이 있다고 보면 된다. 민주공원은 4.19혁명과 부마 민주항쟁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인데 이 공원의 의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정치적인 견해들이 나뉘기도 한다. 중앙공원의 입구 이곳에는 이 일대 어디서든지 올려다보이는 탑이 하나 있다. 충혼탑이라 불린다. 이 탑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이후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부산출신 군경전몰자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6년 건립되었다. 부산시민에게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기념탑이라 할 수 있다. 탑을 ..

무료로 즐기는 양산타워!(시간정보)[양산가볼만한곳]

양산타워는 2008년에 준공한 전체 높이 160m의 타워로 1. 남산타워 2. 우방타워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리 유명하지 못한데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밖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보았다.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6층 홍보관과 5층의 북카페인데 나는 6층 홍보관부터 가보기로 했다. 햇살이 내리쬐는 전망대의 풍경은 참 예뻤는데, 360도를 돌아가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부산의 북구와 김해의 일부까지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생각보다 정말 멋지다. 360도 회전식 전망대 외에도 다양한 홍보 전시물이 있으며 소소한 체험공간도 있다.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전망대인 6층 홍보관에서 계단을 통..

일제의 잔재,그러나 선조들의 노고로 일궈진 법기수원지[양산여행]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곳은 양산에 위치하고 있는 법기수원지다. 곧게 나 있는 길 양쪽으로는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웅장한 느낌을 주는 나무들이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 나무는 히말라야 산맥의 서부에 서식한다고 하는 '히말라시다'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이곳의 숲에는 벚나무, 편백나무, 은행나무, 감나무, 반송 등이 심어져 있다. 상쾌한 공기로 가득한 이곳은 1932년 완공 후부터 최근 2011년까지 한 번도 개방되지 않았던 숨겨진 명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직은 사람의 흔적보다는 자연의 흔적이 더 많이 남아있는 청정한 곳이기도 하다. 숲을 지나 댐으로 나있는 나무 계단을 오르면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 수원지의 댐은 높이 21m의 흙으로 만들어졌는데 걸설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이다.19..

부산 큰불상이 있는 곳 홍법사

부산에서 양산 방면으로 나 있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굉장히 큰 불상이 보인다. 이 불상이 있는 곳은 바로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이다. 홍법. 弘法은 널리 법을 펼친다는 뜻으로 이를 위한 발판으로 2009년, 이곳에 원형법당을 조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한다. 이 사찰에는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었는데 생태체험학습장, 연못, 수각 등도 있었다. 법당의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독성각이라는 곳도 있다. 독성각은 스승없이 혼자서 깨달음을 구하신 성자를 모신 사찰 중 하나라고 한다. 항상 멀리서도 보였던 큰 불상이 있는 대광명전 옥상으로 올라 가보기로 했다. 옥상으로 올라가니 엄청나게 큰 아미타대불이 눈앞에 우뚝 솟아 있다. 불상의 높이는 21m. 이 대불이 있는 대광명전의 높이까지 합하면 무려 ..

부산갈매기가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부산 갈매기는 대한민국의 대중가요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부둣가 하늘의 갈매기를 보며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부산의 도시 상징 새 역시 갈매기이며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애칭 또한 '부산갈매기'로서, 이는 하나의 대명사처럼 부산을 상징하는 용어가 되었다. 해양도시인 부산에는 특히나 이 새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를 가보았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끄트머리에는 동백섬이 있다. 오래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퇴적작용에 의해 해수욕장과 연결이 되기에 이르렀다.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불리기 시작한 이곳의 바다풍경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 동백섬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약 20분 만에 한바퀴를 돌..

부산 다대포 일몰, 2015년 잘가라고 전해라

어느덧 2015년을 보내야 할 때가 왔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2015년은 개인적으로는 내면적인 갈등이 참 많았던 해이기도 해서 아쉽다기 보다는 시원섭섭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딱 맞을 것 같다. 부산은 수많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일출, 일몰 명소가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도 다대포해수욕장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에 한 해의 끝자락에 나도 한번 가보았다. 이곳은 해수욕장으로서의 그 기능은 상실해가고 있었기에 장작 8여 년간 300억 이상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한 곳이다.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이곳의 습지를 가로 지르는 생태탐방로는 만든 것이다. '고우니' 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나보다. 약 650m 가..

부산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 시간정보,거인통닭위치

부산의 대표 야시장은 부평동에 있다. 이름하여 부평깡통야시장이 그것이다. 부평동은 남포동, 광복동과 서로 붙어 있는 동네인데 이곳을 구경하며 거닐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세 동네를 모두 넘나들게 되어 있다. 그래서 특별히 구별해서 부르지는 않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시장은 부평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깡통야시장은 깡통시장 내에서도 야시장으로 조성해 놓은 단 하나의 골목만을 지칭한다. 깡통시장이란 이름은 6.25전쟁 이후 미군부대로부터 나온 통조림 같은 깡통제품을 팔기 시작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부산의 아픈 역사를 함께 해온 곳이기도 하다. 주말이면 이곳 골목은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골목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부스에서는 우리나라의 먹거리와 여러나라의 간식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문어꼬..

광안대교 '다이아몬드브릿지 vs 동경 '레인보우브릿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는 부산 남천동과 해운대를 잇는 다리로 2003년 1월에 개통하였다. 광안대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실 그동안 해운대 바닷가에 비해서는 그리 유명세를 타지 못했었는데 이 다리가 완공되면서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게 되었다. 덕분에 이곳 주변 상권도 덩달아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 수변공원이 나오는데 여름이면 이곳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 바로 앞 즐비하는 횟집에서 회를 한접씩 사들고 와서 둘러앉아 음주가 시작되는 것이다.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의 풍경을 안주삼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술집이기도 한 셈이다. 싱가폴에서 지인이 신혼여행을 왔는데 그 때 ..

김해전통시장, 한국인은 이방인이 되어버리는 곳

김해에는 한국인은 이방인이 되어버리는 곳이 있다. 바로 김해전통시장이 그곳이다. 김해시 동상동에 자리하고 있는 이 시장은 김해전통시장 혹은 김해재래시장이라 불린다. 김해중앙상가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규모가 크고 한번에 모두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래시장 입구로 들어가 보았다. 상인마저도 외국인의 비율이 많았던 이곳의 풍경은 참으로 낯설다. 동남아로 여행 갔을 때에 시장에서 많이 보았던 채소들도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연결되어 있는 중앙상가로 나가 보았다. 외국인으로 넘쳐나는 이곳의 풍경은 참으로 이색적이다. 김해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주 노동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한 도시인데, 2014년의 조사에 따르면 그 수가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많은 도시로 밝혀졌다. 1. 경기도 안산시 2.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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