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호준위를 기억하는 진해루[진해가볼만한곳]

 

 

이곳 진해해변공원은 진해시 경화동에 있는 해변공원인데 현재는 진해시가 마산시, 창원시와 통합되어 창원시 진해구로 재편되었다. 산책로가 매우 잘 정비되어 있는 이곳 공원은 요즘 같은 날씨에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진해루가 있는 이 해변공원은 2006년에 조성되었는데 아름다운 조망을 갖춘 진해루를 비롯하여 휴게소와 놀이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상 레저시설 등의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진해 앞바다를 바라보는 산책로 한켠에는 위의 사진처럼 전망데크가 있는데 마침 대낮부터 치맥을 싸들고 와서 여유를 즐기는 젊은이들도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트 체험장도 있다.

 

 

진해해변공원을 거닐다 故 한주호 준위의 기념동상을 만날 수 있었다. 한주호 준위는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어뢰로 인한 천암함 피격사건 당시 우리 용사들을 위해서 차가운 바다 속에서 구조활동을 하시다가 천안함 용사들과 함께 영면하신 분이다. 유가족들의 슬픔을 이루 다 알 수는 없지만 남은 가족분들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참 자랑스러웠다. 

 

 

 

 

파도소리와 함께 한 산책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한주호 준위의 기념동상 덕분에 이 해변공원이 더욱 뜻깊은 장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어린이 보트 체험장도 있고 자전거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도 좋고 좋은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도 손색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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