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경상남도

일제강점기의 흔적 통영 해저터널(입장료)[통영 여행지 통영가볼만한곳]

낭만다이어리 2016. 4.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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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에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있다. 통영시 미수동과 당동을 잇는 해저터널이 바로 그곳이다. 이 해저터널은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고 있는데 1931년부터 약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터널이 만들어지기 전 미륵도는 섬이었기 때문에 썰물때나 되어야 도보로 왕래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 터널이 만들어지면서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단, 그 편의는 일본 이주 어민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어민들의 이주가 늘기 시작했고 그들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게 되었기 때문에 당시 우리 민족은 매우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던 안타까운 역사가 있는 터널이다.  

 

 

 

 

1년 4개월만에 이 터널을 만들었다고 하니 우리 민족에 대한 노동력 착취가 굉장히 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입된 인력과 모든 자재는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 민족의 흔적 또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통영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우리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해저터널에도 한번 들어보았으면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365일 연중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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