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다이어리

베트남 여행 충전기는 어떤걸 들고가지?? 베트남 전압은 220v로 우리나라와 같다. 콘센트 모양이 살짝 달라도 우리나라에서 쓰던 가전제품의 충전기를 그대로 꽂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들고 가면된다. **참고하시고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하노이 쌀국수 체인점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당시 들렀던 쌀국수 집으로, 이후 우리나라에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내가 간 곳은 문재인 대통령이 간 매장과는 지점이 다르지만 같은 브랜드의 가게이다. 오렌지색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로컬 식당인데 내부는 많이 크지는 않지만 한 서른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손님이 몰릴 때에는 합석이 아주 자연스러운 곳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유럽에서 온 아저씨와 합석을 했다.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곳이 이곳이라는 블로그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매장은 내가 포스팅하는 이곳 호안끼엠 근처 매장이 아니고 조금 더 서쪽에 위치한 쭝화에 있는 매장이다. 메뉴판 국수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나는 welldone beef국수를 주문했다. ..

베트남 과자 추천 리스트로 많이 거론되는 과자가 있는데 '커피 조이(coffee joy)'도 그 중 하나이다. 비닐을 뜯으면 처음 하나를 꺼내기도 힘들만큼 과자가 촘촘하게 꽉 차있다. 과자는 얇은 비스킷 형태인데 커피향이 나면서 달콤하고 바삭하고 맛있다. 커피향이 나서 왠지 익숙한 맛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자꾸자꾸 손이가는 달콤한 비스킷이다. 주변에 권해보았을 때 대부분이 맛있다고 좋아했던 과자라 베트남 기념품으로도 추천할만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그런데 과자를 요리조리 자세히 살펴보니 이거 베트남 과자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과자다:: 인도네시아 마요라 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자였다::: 인도네시아에서 물건너 베트남으로 온 과자였다. 알고나서 둘러보니 한국에서도 수입..

베트남 음식 먹기도 바쁜데::: 한 10년 만에 베트남에 가면서 베트남에서 유명한 피자 맛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름은 PIZZA 4P'S. 베트남 내에서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체인점이다. 베트남 음식은 야채가 많고 개인적으로 입에도 잘 맞기 때문에 아직 한달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가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해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호치민에도 매장이 몇군데 있었고 하노이에도 몇군데 있었다. 베트남 주요도시에 대략 30개 가량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렌차이 가게이다. 호치민에서 갔던 매장에서 처음 느낀 인상은 그냥 맛있는 피자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하노이에 있는 매장을 가보고는 전혀 다른 인상을 받았다. 하노이 롯데호텔 1층에 있는 매장인데 오픈주방으로 운영되고 도우 만..

하노이 호안끼엠근처 밥집여행책자며 블로그 추천 밥집들을 보다보면 다 비슷비슷한데 그런집은 이미 다 가봤고. 그나마 추천리스트에는 안뜨지만 구글맵 후기가 장난아니게 엄지척이었던 가게라 점심 때 택시잡아타고 가본 홍호아 HONG HOAI'S RESTRANT. 매장은 2층까지 있고 전체적으로 아담한 사이즈의 레스토랑이다. 이런 규모의 레스토랑에 구글맵 후기가 그렇게 많이 달렸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후기를 보면 손님도 아주 글로벌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또 외국인 커플이 들어왔고 그다음 또 외국인 남자가 들어온다. 내 뒤편에 앉은 팀은 한국인가족이었음. 위 사진은 내가 주문한 것들. 전날 뭔가 역한 반미를 먹는 바람에 현지느낌이 강한 향의 음식이 좀 먹기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베트남 국민아이스크림 베트남에서 안먹어본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하고 오래된 아이스크림가게가 있다. Kem Trang Tien. kem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말로 껨장띠엔이라고 읽으면 된다. 이 가게는 호안끼엔 호수 근처에 있는데 (주소는 맨 하단 참조)1958년부터 영업중이니 60년 이상이 된 가게라 할 수 있다. 명품매장이 많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말이면 바로 앞 작은 도로는 차를 통제해서 아이들과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가게 내부는 넓은데 아무데나 앉아서 서서 편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된다. 맛은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바로 된 형태, 콘에 담아주는 껨옥꿰 그리고 모찌도 있다. 껨옥꿰도 이미 한 스쿱씩 퍼서 콘에 올려둔 상태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하는 즉시 바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하나에 한..

7군에 위치한 롯데마트 베트남 여행에서 꼭 해야할 것 중 하나가 쇼핑인데 그 중에서 마트쇼핑도 아주 추천할 만하다. 현지마트도 있지만 호치민에서는 롯데마트도 지점이 많고 그 중에서 7군에 있는 롯데마트는 규모도 큰 편이라 가볼 만하다. 호치민에서 가는 거라면 7군에 있는 롯데마트를 가기를 추천한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단연 커피의 코너가 아주 다양하고 컸다. 호치민 7군롯데마트의 경우에는 커피코너에 시음 담당하는 직원만 서너명 이상을 보았는데 커피 종류도 굉장히 많았다. (참고로 지금 사진들은 하노이 롯데마트에서 찍은 사진들과 섞여있다.) 작은 원두 한봉지에 10만원을 훌쩍 넘는 루왁커피도 있었다. 커피 중에서도 아치커피 (archcafe)는 우리나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커피이다. 스틱 5..

롯데호텔 하노이 사우나 내돈내산 후기::: 호텔 7층에 위치한 사우나. 엘리베이터 타고 7층에 내리면 한쪽 방향은 피트니스/ 반대쪽 방향으로 가면 사우나가 있다. 사우나가 있는 곳 문을 열고 들어가서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남자 사우나실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프런트가 나온다. 프런트에서 룸넘버 등을 적고 키와 수건을 받은 뒤 사우나실로 들어가면 된다. 프런트에서 더 들어가면 여자 사우나실이 나온다. 사우나 내부에는 온탕 하나, 건식 사우나 1실, 습식 사우나 1실이 있다. 이 외에 샤워하고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우나 이용료 -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가능 사우나 시간 - 아침 6시~ 밤 10시 ***시설은 아주 깨끗하고 투숙객은 횟수 제한없이 무료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숙하시는 분들은 꼭 사우..

하노이 야시장:::이렇게 클 줄이야::: 하노이에 로컬시장은 몇군데 가 보았는데 이렇게 큰 야시장은 처음이다. 야시장은 주말에만 열리는데 금,토,일요일만 열린다.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호안끼엠 옆 도로는 차를 모두 통제하는데 상인들과 관광객 및 방문객들로 주변은 굉장히 북적였다. 야시장 규모는 생각보다 훨씬 컸는데 물건의 양과 종류도 어마어마했다. 중복되는 제품군이 많긴했지만 매대나 상점 수로만 보면 정말 큰 규모였다. 하노이의 겨울은 생각보다 춥기 때문인지 패딩도 팔고 머플러 등 털 제품도 많이 판다. 외에도 각 종 옷, 신발, 악세사리, 스피커, 이어폰, 장난감, 장식품, 수공예품, 속옷, 가방, 스카프, 인형, 약제, 향, 식물, 먹거리, 그릇, 명품짝퉁 등 정말 거의 모든 물건이 다 있다. 가격..

의외로 흔한 아오자이::: 한때 호치민 주석이 살아있을 당시 호치민 주석은 아오자이가 옷감이 많이 들고 치렁치렁 길어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하여 아오자이를 반대했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공산주의체제가 되면서 이 아오자이가 여러이유로 선정적이라 공산주의 인민의 사상을 해한다 여겨 아오자이 생산 자체를 반대했다고 한다. 지금은 아오자이를 활발히 입게 되었지만 그것도 크게 보았을 때 남부와 북부에서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 남부도시 호치민의 경우에는 아오자이를 흔하게 입고 북부도시인 하노이에서는 일상적으로는 거의 입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 호치민에 갔을 때는 아오자이를 거의 보지 못했다. 상점에서 파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길에서 아오자이를 입고 다니는 사람을 찾는 것은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