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베트남

도깨비트래블 하롱베이 일일투어 후기(+리무진,선상뷔페,보트,팁 등)

낭만다이어리 2024. 2. 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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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트래블과 함께한 
하롱베이 1일 투어

 

도깨비트래블이라는 여행사를 통해 하롱베이 1일투어를 신청해보았습니다. 현지에는 훨씬 다양한 여행사 + 더 저렴한 상품들이 많았는데 일단 이용자가 많아보이고 온라인 홍보도 열심히 하는 듯한 이곳 여행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비용은 팁 제외하고 신청비 + 지상비 합해서 대략 1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너무 저렴한 상품은 딱 그만큼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좋겠지만 대략 대략 10만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하는 상품은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기에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 훨씬 럭셔리한 상품도 많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니 참고만 하세요 :) 

 


리무진

차량은 리무진 버스가 제공되었는데요~ 어떤 후기를 보니 인원수가 적어서 작은 버스나 승합차로 이동을 한 경우도 있다고 해서 전날 여행사에 문의를 해볼까::: 하고 고민했을 정도로 걱정을 했습니다. 태국 여행에서 간차나부리 투어를 가면서 12인승 승합차를 타고 왕복 6시간 가량 이동을 했는데 그 때 키가 큰 유럽인들도 여러명 타고 해서 굉장히 비좁고 불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차면 취소비용을 내고서라도 취소를 할까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두둥~::: 리무진 버스가 와주어서 일단 합격! 널찍하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고속도로로 출발:::


한국어 가능한 현지 가이드

리무진 버스를 타니 한국어 가이드 두분이 이름확인을 하시고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어요 ::: 현지분인데 한국으로 유학을 온 적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주 유창하다기보다는 의사소통하는데는 전혀 문제없을만큼 한국어를 잘 하시는 현지인 가이드였구요. 20대로 보이는 인상 좋은 젊은 가이드였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30분 가량 화장실도 가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건 강매하는 그런 분위기 아니고 그냥 자유롭게 구경하고 스낵도 사먹고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롱베이 투어가는 다른 여행사 버스도 많이 들어왔구요~

그리고 다시 출발해서 하롱베이로 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쉬었던 시간 모두 포함해도 총 3시간이 안걸렸어요~ 고속도로가 상상하시는 것보다 길이 좋다고 느끼실거예요!


유람선 
(선상뷔페 + 선셋파티)

 

선착장에 들어서니 유람선이 많았는데요. 저 많은 배는 누가 다 타나 싶었는데 ::: 섬에 도착하고 보니 저랑 한 팀이었던 한국분들 외에도 투어 온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아주 많았어요.  

제가 탄 배는 승객이 탈 수 있는 1층과 2층이 있었고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과 같은 층을 썼어요~ 배 3층은 야외 루프탑이고 언제든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배에 타자마자 차려진 뷔페를 이용했구요:::  점심먹고 음료도 한잔 마시고 루프탑 가서 좀 여유를 부리다보니 첫번째 섬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섬에서는 동굴투어를 했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이 다 같은 코스를 돌기 때문에 대기를 좀 해야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 위 사진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분들이 줄을 서서 동굴에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동굴투어를 마친 다음 카누나 뱀부보트를 타러 갔습니다. 

 

카누나 뱀부보트 중에서 선택을 해서 타면 되고 약 20분 가량 탔던 것 같아요. 카누 타실 분들은 여벌 옷을 미리 챙겨가시면 좋아요. 카누 타다보면 옷이 젖는 경우가 많아요!

 

마지막으로 띠똡섬에 도착!

마지막 들렀던 띠똡섬에서는 어지간하면 간식 사먹지 마시고 그냥 물이나 스낵 한두개 정도만 사드세요 충격적이었던 위생상태 아래 글 참고하시구요~

https://izwellll.tistory.com/169  

띠똡섬에서의 (약 30분 가량) 자유시간을 끝으로 배를 타고 다시 처음 유람선을 탄 선착장으로 돌아갔고 돌아가는 길에는 루프탑에서 선셋파티를 즐겼습니다. 식사는 따로 나오지 않고 와인한잔 정도 마시고 정말 간단한 스낵 한두개 있습니다. 파티라고 하긴 좀 소소하지만 그래도 해지는 풍경과 함께 각국의 사람들과 섞여 와인 한잔씩 하니 '내가 지금 여행을 와있구나' 하는 실감이 나기도 했어요 :)  다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노이 시내로 들어가니 저녁 9시 가량 되었어요 ! 금토일요일에 투어를 가신다면 하노이에 복귀해서 야시장으로 직행하시면 됩니다. 걸어서 한 5분이면 도착하니 들러보세요:::

 

 

총평
좋았던 점
- 이동할 때 리무진 버스로 이동해서 편안하다
- 한국어 현지가이드가 배정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이 있다
- 쇼핑 물건강매 등은 아예 없다
- 선상뷔페 음식 퀄리티가 예상보다 괜찮다
- 유람선 루프탑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풍경감상하기에 아주 좋다
        
아쉬웠던 점 
- 관광지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아주 미흡하다.
  그냥 한국어를 할 줄 안다..이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으면 마음 편함;::
  예를 들면 띠똡섬에 섬의 상징인 아저씨 동상이 하나 있는데 유래고 뭐고 설명 아예 없음.
  동굴에 대해서도 '셋 중에서 제일 큰동굴~/ 제일 작은동굴~' 이런식의 설명이 끝임. 
  조금 전문적인 설명을 원하는 나같은 부류의 사람은 불만 쌓일 수 있음.

***참고로 팁은 뱀부보트 탈 때 노 저어주신 뱃사공에게 1만동~3만동 주라고 가이드가 알려주었구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가 기사 아저씨께도 팁 챙겨드리라고 알려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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