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체코

프라하자유여행,동화같은 프라하성

낭만다이어리 2016. 1.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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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적지는 프라하성.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카를교다. 이 다리를 건너면 프라하성으로 갈 수 있다.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졌다가 보수작업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돌다리가 되었다.

 

 

카를교에 들어서면 다리의 양쪽으로 수많은 석상들이 세워져 있다. 1683년부터 하나씩 설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서른개가 있다. 이 석상은 체코의 성인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맨 앞에 있는 사진은 '성 요한 네포무크'라고 하는 성인의 석상이다. 이 석상은 카를교에 있는 석상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데 이것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이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석상을 만지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손이 닿은 곳만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를교를 지나 꼬불꼬불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발 아래로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워낙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지도나 ,GPS따위는 없어도 된다.

 

  

 

 

 

 

 

 

언덕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올라오다보니 어느새 성의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는 매일 낮 12시에 근위병의 교대식 있다. 생각보다 그리 거창하지는 않지만 꽤나 보는 재미가 있다.

 

 

성의 내부에 있는 성 비트 성당 모습이다. 10세기에 세워졌다가 14세기에 증축되어 1929년에 완성되었다고 전해지는 건물이다. 내부에는 동생에게 살해당했던 성 바츨라프 예배당과 무덤이 있으며 카를 4세의 무덤도 있다. 

 

 

성당 내부는 굉장히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성의 뒷편으로는 '황금소로' 라는 곳이 있는데 이 길에는 자그마한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다. 재봉사, 수비대 등 프라하 성의 일을 봐주던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집집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집의 내부에는 당시 사람들이 머물던 흔적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22번 파란색 집프란츠 카프카가 거주하면서 작품을 쓴 곳이라하여 유명해진 곳이다. 현재 이 집안에는 그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알 수 없는 동상이 하나 서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데 이상하게 특정 부위만 반질반질하다. 여성 분들도 수줍어 하면서도 모두 짖궃게 이곳을 만지며 사진을 찍는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한컷^^.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성을 내려왔다. 정말 그림같은 곳이 실제 있다면 나는 그곳이 바로 여기 프라하라고 말하고 싶다. 빨간 지붕의 건물들과 중간중간 솟은 성당의 첨탑은 마치 동화같다365일 매일 그것도 평생동안 이렇게 풍요롭게 여행하며 살 수 있다면 그 여행은 과연 재미있을까. 그만큼 풍족해 본 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없는 돈 없는 시간 쪼개서 떠난 여행이라 더 행복할 수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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