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압 언어;체코여행정보

 체코로 떠나기 전 꼭 알아두면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체코의 언어이다. 기본적인 의사표현은 손짓 발짓으로 가능할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표현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롭게 여행일정을 소화할 수 있지만 이곳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기본적인 표현은 외워보자는 의지가 생길지도 모른다.  

 

 

이곳의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 독일에 있다가 체코로 넘어오니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기본적인 단어 몇개는 외우고 가서 그곳의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에는 짧은 단어라도 체크어를 사용하는 매너를 지켰다. 체코는 공식어로 체크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슬로바키아와는 동계어를 가지긴 하였지만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어를 공식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 두 나라는 한 때 정치적으로 하나로 통일되어 있기도 하여 체코슬로바키아라 불렸던 적이 있지만 현재는 엄연히 서로 다른 별개의 국가이다.

 

 

Czech는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던 나라이다. 한 때는 그들의 모국어 사용이 금지되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어찌보면 우리의 역사와도 많이 닮아있다. 이러한 역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외국인을 그리 반기는 편은 아니다. 의외로 무뚝뚝하고 서로 마주할 때에도 의외로 무표정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때 간단한 단어는 이곳의 언어를 사용하는 매너를 보여주자. 나는 이곳의 작은 도시에 있는 편의점에서 커피를 한잔 사게 되었는데 영어 대신 외워간 체크어를 사용해 보았다. 무뚝뚝했던 종업원 아주머니가 활짝 웃어보이신다. 체코 여행에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Hello, Hi 보다는 '도브리덴'(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하자. '데꾸이'(감사합니다), 프로심(부탁드립니다. 천만에요) 이 세가지만이라도 외워보자.

 

 

체코의 전압은 220 v 50Hz. 우리나라의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다. 간혹 일반 가정집에서는 전압이 다른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보통 여행객이 묵는 거의 모든 숙소에서는 우리나라의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여행 떠나기 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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