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도

제주공항근처 보리빵 유명하지 않아도 맛있어:::평화보리빵(내돈내산)

낭만다이어리 2020. 12. 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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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제주보리라는 품종이 장려품종으로 선발되고 토착화 되어서 그런지 보리빵이 유명한데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중 하나이다.

제주 한달살기를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유명하지 않은 음식점 , 장소를 가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평화보리빵’이라는 빵집도 그 중 하나다.

이 빵집은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이 간식을 찾다가 네비상 근처에 있어서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이다.


처음 매장에서 빵을 사서 먹어보고는 맛있어서 제주에 있는 동안 서너번 정도 더 갔는데 두번째 갔을 때에는 사장님께 사진을 좀 찍어도 되는지 여쭈어 보고 사진을 찍어왔다.


처음 가보았을 때에는 거의 마감시간이 다 되었을 무렵이라 빵도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보아도 딱히 후기가 없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먹어보니 촉촉하고 맛있는 것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빵은 다른 보리빵집의 것들과 비교했을 때에는 조금 납작하고 빵에 보리가 씹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보리가 씹히는 보리빵도 먹어보았는데 아주 건강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 팥은 단팥이었는데 빵과의 궁합이 정말 찰떡같았다. 처음 방문했을 때 맛을 몰라 우선 10개만 사보았는데 정말 가게 앞 차 안에서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순식간에 10개를 다 먹어버렸다.

그래서 두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20개를 주문:::

어른들은 조금 덜 달고 통팥이 들어간 보리빵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으나 아이들과 나는 단팥이 들어간 촉촉한 평화보리빵의 보리빵이 맛있었다.


공항근처에서 보리빵집 찾는 분들,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한 빵 좋아하는 분들, 아이 간식 찾는분들에게 강추:::그냥 맛있다:::



(내돈으로 사먹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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