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 보말칼국수 9000원:::제주에 가면:::내돈내산리뷰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처음 먹어본 보말 칼국수.

친구 부부가 놀러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 공항 근처에 국수집을 찾다가 우연히 ‘제주에 가면’이라는 식당에 들르게 되었다.

매장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생긴 지 얼마되지 않은 건지 관리를 잘 하신건지 매장이 깨끗했다.

메뉴는
-보말칼국수 9000원
-보말죽 10000원
-도담밥 9000원
-왕만두 5000원
-보말꼬들 5000원

 

내부에 다녀간 분들의 사인이 많이 붙어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근처 회사원, 동호회, 모임 그리고 지인 분들의사인이었다. 유명인 사인인줄:::ㅋㅋㅋ

보말칼국수

보말죽과 보말칼국수, 보말꼬들 등 여러 종류를 시켜 보았다.

이름이 보말칼국수인데 보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양은 많은 편이고 맛은 있었는데 9000원이라는 가격대비 보말이 너무 적어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또 며칠 뒤 다른 집에서 보말칼국수를 먹게 되었는데 거기서 먹어보고 나니 또 이곳 ‘제주에 가면’의 국수가 맛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보말죽

보말죽은 역시 양은 많은 편이었고 맛도 있었다. 속 불편할 때 한그릇 하면 속이 정말 편안해질 것 같았다. 역시나 보말은 많이 없음:::

보말꼬들

메뉴에 보말꼬들이라고 있어서 한번 시켜보았다. (사진을 바로 찍지 못하고 조금 먹다가 찍은 사진이다)

보말꼬들은 무말랭이무침에 보말이 들어가 있는 반찬이었는데 역시 보말이 적었다. 가격은 5000원. 위 사진 중에 밑반찬 김치와 단무지가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 밑반찬 나오는 접시와 동일한 크기의 접시에 동시에 나왔는데 처음에는 보말꼬들인 줄 모르고 그냥 밑반찬인줄 알고 먹었다::: 보말이 많지 않았서 그냥 밑반찬인줄:::


그래도 매장은 아주 깨끗했고 처음 먹어본 보말칼국수라는 것이 ‘맛있는 국수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공항 근처에 있어서 친구들이 다녀갈 때 마지막 일정으로 들렀다가 가기 좋았다.
아쉬운 점 단 한가지 , 가격대비 보말이 적다는 거:::

*내돈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