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수영 선소 옛터 여수의 거북선.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부근의 구항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탁 트인 이순신 광장과 함께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다.
거북선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 이순신 장군의 지휘 아래 건조된 함선으로,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거북선은 단 3척으로 알려져 있다. 이 3척 모두 여수시에서 건조된 것으로 현재 거북선 모형이 있는 곳이 전라좌수영 선소의 옛 터라고 할 수 있다.
은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내부에는 수군들의 모형과 장군의 모형들이 있다. 장군복은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노를 젓는 수군의 표정이 꽤나 실감난다.
배는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으로 내려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래층은 무기를 보관하는 곳과 잠을 자고 먹을 것을 보관하던 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계단이 가파르다. 실제 과 비슷하다면 바다 위에서는 오르내리기가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다.
▲승선사가 잠을 자고 또 먹을 것을 보관하던 공간이다. 조촐하기 그지 없다. 전쟁의 현장에 있었던 수군들의 고단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던 공간이기도 했다.
▲ 무기를 보관하던 공간이다.
창 밖으로 위엄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 이순신광장이 내려다보인다.
광장의 근처에는 거북선빵과 유자빵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다. 명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출출한 김에 나도 한번 먹어보았다. 위의 사진은 유자빵이다. 맛은.. 알아서 상상하는걸로~!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었다. 올해는 71주년이 되겠다. 광복 70,71주년이 많은 분들께 어떤 의미가 있을지 문득 궁금하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목숨 바쳐 지켜낸 아름다운 나라를 우리에게 물려주신 선조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그들의 노고를 더 섬세하게 알고 잊지 않기 위해 교육적인 차원에서 우리 아이들의 세대와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어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입장시간은 3~10월은 9:00-21:00, 11월~2월은 9:00-18:00, 입장료는 무료이다.
작은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버튼을 눌러주시면 힘이됩니다^^
'여행-국내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여행 오동도 모터보트로 돌아보기 (0) | 2024.02.20 |
---|---|
소노캄여수 '한실' 숙박후기(내돈내산) (0) | 2024.02.19 |
소노캄여수 사우나 후기(가격 시간 할인정보) (0) | 2024.02.14 |
향일암 일출 명소[여수여행지 향일암 입장료] (0) | 2016.05.02 |
여수 천사벽화골목;수수함이 주는 여유[여수가볼만한곳] (4) | 201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