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전라남도

여수여행 오동도 모터보트로 돌아보기

낭만다이어리 2024. 2. 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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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로
오동도 한바퀴 돌아보기

숙소에서 쉬면서 수시로 내려다 본 오동도는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도 드나드는 곳이었는데요. 저도 아이와 함께 꼭 한바퀴 돌아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오동도로 들어가는 다리로 들어서기 직전에 유람선 예약하고 타는 곳도 있고 동백열차 타는 곳도 있어요. 동백열차는 성인 1000원인데 편도요금입니다. 타고 들어가셔서 한바퀴 돌아본 뒤 나올 때 다시 티켓팅해서 타고 나오셔도 되구요~ 걸어 들어갔다가 나올 때 티켓팅하고 타고 나오셔도 되구요.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걸어 들어가서 구경하고 다시 산책삼아 걸어나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아이와 함께라 그러질 못해서 부러울 따름이었습니다. 포근한 날 한바퀴 걸어보아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동백기차는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시간표는 위 사진 참고하세요*

저는 아이와 함께라 큰 욕심 안내고 오동도 입구까지만이라도 걸어갔다오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했는데요. 제 의지와는 다르게 초입에 있는 모터보트 타는 곳으로 바로 직행::: 아이가 보트를 꼭 타고 싶다고 해서 모터보트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모터보트 요금은 4인기준 오동도 오른쪽만 훑고 다시돌아오는 코스 5만원. 오동도 한바퀴 휙 돌아보고 오는 코스 6만원이었는데요. 더 오래 많이 돌아보는 코스도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오동도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 (6만원)로 정했습니다.

저 밑에 보의는 보트가 제가 타고 나간 보트입니다. 9~10 가량도 탑승 가능할 것 같았어요

저는 사진 속 인상좋은 사장님이 모는 보트를 탔는데요. 부드러운 얼굴을 하시고는 보트를 출항시키자마자 굉장한 속도로 질주를 하시더라구요? 우리 모두 너무 놀라서 아이도 소리지르고 저도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 :) 그런데 무서운데 아주 짜릿하고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아이가 질주로 피날레를 장식해달라며 조를 정도였어요 :::

 

오동도를 가까이에서 한바퀴 돌면서 오동도의 지형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한걸음 물러나 배에서 섬 전체를 보는 것도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시라면 혹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모터보트를 타고 섬을 돌면서 체력도 아끼고 색다른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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