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먹거리 :: 여기도 딸기모찌 저기도 딸기모찌:::

딸기 모찌 
어디가 원조야?!

여수 이순신 광장 근처에 가면 음식점, 상점 등이 몰려있는 번화가가 있는데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길고 긴 줄!  바로 딸기모찌집입니다. 갈 때마다 줄이 길어서 아이 데리고 간 저같은 사람은 줄 서서 기다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 가게는 창업하신 할머니가 일본 오사카에 가셔서 직접 그 노하우를 전수받아 오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로 아랫대에 전수, 그다음 손녀에게 전수 그렇게 3대에 이어 비법이 전수되어 가게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3대 여수 딸기모찌 외에도 여기저기 딸기모찌 가게가 아주 많이 보였어요~ 어느 가게를 가야하나 선택을 하기 힘들만큼 모찌가게가 흔하게 보였는데요. 어디서부터 모찌가게가 시작되었는지 왜 유명해졌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이도 좋아하고 해서 모찌 가게 2곳을 골라 사보았어요:: 3대여수딸기모찌 본점은 줄이 길어서 미련도 없이 패쓰!

'여수 삼합당'이라는 곳 모찌와 바로 옆 '서녹씨' 딸기모찌를 구매했어요. 서녹씨 모찌는 얼마전에 먹어보았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재구매를 했습니다

여수 삼합당 메뉴판 참고하시구요. 서녹씨 메뉴판은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참고로 여수삼합당에는 삼합빵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여수 갓김치와 돌문어 그리고 야채가 들어간 고로케 같은 빵이었는데 기대도 안하고 먹어봤는데 예상외로 맛있었어요~ 매콤한 거 좋아하는 분들 매운맛 삼합빵 추천합니다::

'여수삼합당'과 '서녹씨'에서 모찌를 사서 호텔로 컴백::: 여수삼합당 모찌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모찌가 통째로 들어있네요~ 서녹씨 모찌는 아래사진 참고::: 

통째로 주는 여수삼합당 모찌와 반씩 잘라서 들어있는 서녹씨 모찌! 결론은 둘다 맛있었고 서녹씨 모찌 떡이 조금 더 얇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맛은 둘다 비슷했고 둘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난번에는 5구 한박스 정도만 샀더니 좀 모자랐는지 아이가 계속 모찌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5구짜리 3박스를 사서 아이에게 줬더니 나중엔 속에 든 딸기만 쏙쏙 빼먹더라구요?! :)  아예 많이 사주니 더이상 모찌 이야기도 안꺼내네요~ 

모찌가 언제부터 여수에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여수 먹거리로 자리를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수 여행 가신다면 재미로라도 하나 사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