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전라남도

 

 

여수의 산동네에 예쁜 이름의 벽화마을이 있다. 고소동의 천사벽화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이 벽화마을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공동체 형성사업으로 시작되었는데 해양공원에서부터 고소동을 가로질러 진남관에 이르기까지 총 1004m 구간이 벽화마을로 조성되었다고 하여 천사벽화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초입부터 꼬불꼬불 좁을 골목길이 나오는가 싶더니 곧이어 가파른 계단이 나왔다. 

 

 

벽화마을에서 처음 만난 아련한 시의 한 구절이다. 그리움을 가득 담은 시가 마을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다.

 

 

 

 

 

 

마을의 골목골목을 걷다보니 돌산대교가 있는 여수 앞바다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공원과 섬, 그리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의 전망대에서는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한 멋이 있는 여수 앞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활약했던 이순신 장군의 흔적과 함께 여수 출신의 만화가 허영만 씨의 작품들이 벽화에 가득 담겨 있었다.

 

 

 

구석구석 가득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벽화들이, 꼬불꼬불 계단 없이는 오르기 힘든 언덕 위의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듯하다.

 

  

 

 

내려오는 길에 마주친 흰돌이.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졸졸 따라오는 모습을 보니 마음 좋은 주인에게서 이쁨을 많이 받고 자랐나보다.

 

 

수수함이 주는 여유가 좋았던 '천사벽화마을'. 강이 꽁꽁 얼어붙는 강추위에도 우연히 만났던 흰둥이와 함께 마을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래본다. 한신아파트 단지가 올려다 보이는 555번 버스 정류장 앞을 서성이다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벽화골목의 입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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