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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브뤼셀 가볼만한곳
    여행-국외/벨기에 2015. 12.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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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언덕

     

     

    벨기에 브뤼셀은 크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의 볼거리로 알려져 있는 명소들은 모두 도보로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중앙역에서부터 걸어서 그랑플라스를 돌아본 뒤 왕궁, 예술의 언덕 그리고 생미셸 대성당 등을 모두 돌아보았다.

     

    예술의 언덕은 언덕 아래로 펼쳐진 정원인데 작은 규모에 굉장히 잘 가꾸어진 정원이다. 위에서 바라보면 기마동상과 함께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포토존이기도 하여 꽤나 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나도 지나는 관광객의 사진을 몇번이나 찍어 주었는지 모른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선명하지 못한데 그점이 참 아쉽다.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의 어울림은 정말 멋졌는데 말이다. 예술의 언덕에 있는 정원을 거닐면서 브뤼셀 시민들의 여유로움을 나도 한껏 흉내내 보았다. 계단을 올라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왕궁이다.

      

     

     브뤼셀의 왕궁

     

    1700년대에 전소되었다고 하는데 1800년 초반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현재 국왕의 거처로 이용하고 있지는 않고 국빈 접대용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몇 번을 언급했지만 브뤼셀의 관광지는 웬만해서는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데 굳이 교통수단을 이용하려거든 지하철 Palais역에서 하차하면 가깝다.

     

     

     

     

    목적지 없이 정처없이 그렇게 떠돌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웅장한 생미셸 대성당 앞에 도착했다.

    이 성당은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이다. 13~16세기에 건축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상상이 가지 않을 만큼의 세월은 거친 성당이다. 위에서 설명한 왕궁에서 도보로 십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Gare Centrale역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내가 유럽에서 처음 보았던 성당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었다. 워낙 명성이높은 성당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웅장한 성당은 태어나서 처음 접해본거라 정말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하구나 싶었던 게, 유럽을 몇번 다니다보니 건축한 지 기본 몇 백 년이 된 그런 건물들을 보는데 처음 같은 큰 감흥이 없는거다. 분명 멋지기는 너무 멋진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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