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벨기에

벨기에 관광지 그랑플라스

낭만다이어리 2015. 12. 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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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관광지 그랑플라스

 

 

소설가 빅토리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벨기에의 광장 그랑플라스.

이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중심에 있다. 브뤼셀의 3개의 기차역 중 하나인 중앙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만큼 굉장히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위의 사진에서 가장 가까이 보이는 건물은 '왕의 집'. 이곳은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시민의 집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현재는 브뤼셀 시립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여러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전시물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오줌싸개 동상'의 의상들이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영하며 평일은 10:00-17:00, 토,일요일은 10:00-13:00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 3유로.

 

 

시청사 건물.

 

 

1400년대에 지어진 시청사 건물이다. 프랑스 침공 때 이 아름다운 광장의 많은 건물들이 파괴 되었는데 이 건물만 온전하게 보존 되었다고 전해진다. 수호성 미카엘이 첨탑의 맨 위에서 지키고 있는 이 건물을 포함한 광장은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나는 유럽에 갈 때마다 날이 어두워지면 얼른 숙소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곳, 그랑플라스를 밤에 돌아보지 못한 것이 지금도 굉장히 아쉽다.

 

시청사 역시 입장료가 있으며 성인기준 5유로.

월요일은 입장불가.

 

 

 

(이미지출처:네이버 두산백과)

 

 

 

이 외에도 광장에는 동업자 조합의 근거지였던 '길드 하우스'도 있다. 

 

 

 

에베라르트 세르클래스 동상.

 

 

브뤼셀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로서, 1300년대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영주 교체시 정통 승계자가 이를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광장에서 조금 걸어나오니 만날 수 있었던 동상으로 관람료는 필요없는 전시물이다. 벨기에의 역사에 큰 관심은 없었는데 아름다운 풍경들 그리고 친절한 시민들을 마주하니 이곳은 어떠한 역사를 걸어온 나라인지 궁금해져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 아름다운 광장은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는데 작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광장으로서 벨기에를 지나치는 분들이라면 잠시 시간 내서 꼭 한번 들렀으면 하는 곳이다. 오전에는 꽃시장이 열려 그렇지 않아도 화려한 광장은 더욱 화사하고 아름다운 기운으로 가득해진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꽃시장이 열리는데 나도 월요일이 아니었기에 꽃시장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유럽을 다니면서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이 '꽃가게'였는데 이곳 광장에서 열리는 꽃시장 역시 그리 특별할 건 없는 꽃시장이었지만 꽃이라는 것이 이렇게 시민들의 문화, 생활양식 속에 당연하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들이 참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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