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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모르는사람 클릭! 여수 초등추천 무료 전시!

낭만다이어리 2024. 3. 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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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모르는 분
오늘부터 알기!

전라남도 여수에 가면 '하멜전시관'이 있습니다. 하멜일행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시에서 세운 기념관인데 각 시, 도마다 관광상품 개발 및 각 행정구역의 컨텐츠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장료 또한 무료이니 여수에 들르시면 이곳 방문하셔서 아이들과 역사의 일부분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멜 전시관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하멜일행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건물인데요. 하멜이라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사람으로 엄청나게 부유한 집의 아들이었습니다. 1650년, 20세가 되던 해 동인도연합회사의 선원이 되면서 스페르베르호(Sperwer)를 타고 현재 일본의 나가사키로 출발하게 됩니다. 나가사키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제주도에 표착하기에 이릅니다.

당시 말이 서로 통하지 않아 애를 먹던 중, 하멜처럼 표류하다가 한국으로 와 의토치않게 귀화하게 된 네덜란드 사람이었던 '박연'이라는 사람이 통역을 맡아 조선인들과 의사소통을 하기에 이릅니다. 당시 조선 왕은 효종이었는데 당시 쇄국정책을 표방하고 있었기에 쉽게 고국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당시에도 우리나라는 체통을 중시하고 禮를 중시했기에 이방인을 고국으로 돌려보낸 기록이 종종 있어왔고 당시에도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멜 일행은 쇄국정책에 따른 이유라기보다는 그들 중 선박기술자가 많았고 조선도 북벌 (청나라)을 계획하고 있던 터라 이들을 훈련하여 군사적으로 힘을 빌리기 위해 고국으로 쉽사리 보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따라 하멜 일행은 제주도에서 한양으로 전라도로 여러곳을 떠돌면서 탈출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붙잡혀 태형을 당하기도 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하멜등대

하멜전시관 맞은편에는 빨간색의 하멜등대가 세워져 있는데요. 이 하멜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여수에서 3년 6개월 가량 (조선에서 총 13년)의 억류를 끝으로 탈출해 본래 가고자 했던 현재 일본의 나가사키로 가게 됩니다. 그 때 탈출을 시도한 그 위치에 이렇게 등대를 세웠고 하멜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하멜등대라 지었습니다.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가 하멜은 조선에서 억류되었던 기간동안의 임금을 동인도연합회사에 청구하기 위해 일종의 사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에게 알려진 '하멜표류기'입니다. '하멜표류기'에는 13년간의 조선에서의 생활을 기록 그간 겪었던 조선의 문화 및 생활상, 법률, 지리, 정치, 군사, 교역, 풍토, 산물 등 넓은 범위의 정보를 그들의 시각에 따라 수록하고 있어 유럽내에서도 아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만 그들의 시각에 의존한 것이기에 일부 편협하거나 하멜일행의 고생에 대한 과장이 있다는 평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것이 유럽에서는 최초로 조선을 알린 보고서였고 하멜 역시 유럽세계에서 최초로 조선에 대해 알린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이것이 1668년 네덜란드에서 책으로 출판되기에 이르렀고 '하멜표류기'라는 이름은  1934년 조선에서 국문으로 번역한 제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하멜일행이 표류하게 된 계기 및 과정, 조선에서 억류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여수 실내 가볼만한곳 그리고 여수 무료전시관 등으로 추천합니다.

 


관람시간은 9:00~18:00

관람료 무료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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