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베트남

하노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하노이 꼭 가볼 곳 황성

낭만다이어리 2024. 3. 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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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 [여행-국외/베트남] - 우리의 역사와 닮아있는 곳 베트남:: 하노이여행 필수코스 여기!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하노이 시내 중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데 다들 아실까요 :) 바로 탕롱황성이라는 곳입니다. 1010년에 리 왕조의 초대황제였던 리 태조에 의해 건설된 황궁인데요. 후대의 황제들에 의해 점차 확장되다가 1810년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 황성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베트남의 적치적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탕롱황성은 저에게는 참 이국적이고 예쁘게만 보였는데 우리의 역사처럼 아픈 과거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19세기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황성의 건물들을 없애기 시작했고 19세기말에는 거의 모조리 다 철거시켰다고 합니다. 현재는 탕롱황성의 북문과 궁전계단의 일부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탕롱황성은 일본군이 잠시 베트남을 지배했을 당시 프랑스군 포로들을 수용하는 감옥으로 쓰기도 했고 프랑스 식민 지배시절 우리나라의 총독부처럼 정청을 이곳에 설치하고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현재는 복원작업과 더불어 발굴작업이 진행중이었고 펜스가 쳐져 있는 곳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비가 오는 평일 아침이었음에도 단체 관람객이나 견학온 학생들이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참고로 탕롱황성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입구 매표건물에서 표를 구매한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많이 다니는 하노이 시내 중심에 있으니 하노이 꼭 가볼 곳으로 추천합니다. 호안끼엠 호수에서도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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