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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제주도 7

제주살래)이호테우 근처 몸국 고사리육개장집:::내돈내산

오늘 하루는 인생사 계획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새삼 깨우칠 수 있도록 해준 날이었다. 밥 한끼 먹는데 어찌 가려고 골라둔 식당 3군데 모두가 ‘재고소진으로 조기 마감’, ‘휴일’ 등의 이유로 모두 문을 닫았다. 저녁 8시가 넘어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는데 겨우 이호테우 해변 주변 몸국집을 발견::: 전화해보니 마감시간보다 조금 늦었지만 조금은 기다려 주실 수 있다고 오라고 하셨다. 아ㅠ 감동ㅠㅠ 상호명은 ‘제주살래’ 나도 제주에 한달살기를 하러 와서 지내보니 여기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식당 주인분도 타지에서 그렇게 오셔서 정착하신걸까... 가게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닐수도 있지만 ::: ㅋㅋㅋ 매장이 아주 깨끗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처..

제주공항근처 보말칼국수 9000원:::제주에 가면:::내돈내산리뷰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처음 먹어본 보말 칼국수. 친구 부부가 놀러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 공항 근처에 국수집을 찾다가 우연히 ‘제주에 가면’이라는 식당에 들르게 되었다. 매장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생긴 지 얼마되지 않은 건지 관리를 잘 하신건지 매장이 깨끗했다. 메뉴는 -보말칼국수 9000원 -보말죽 10000원 -도담밥 9000원 -왕만두 5000원 -보말꼬들 5000원 내부에 다녀간 분들의 사인이 많이 붙어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근처 회사원, 동호회, 모임 그리고 지인 분들의사인이었다. 유명인 사인인줄:::ㅋㅋㅋ 보말죽과 보말칼국수, 보말꼬들 등 여러 종류를 시켜 보았다. 이름이 보말칼국수인데 보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양은 많은 편이고 맛은 있었는데 9000원이라는 가격대비 보말이 너무..

제주공항근처 보리빵 유명하지 않아도 맛있어:::평화보리빵(내돈내산)

제주도에는 제주보리라는 품종이 장려품종으로 선발되고 토착화 되어서 그런지 보리빵이 유명한데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중 하나이다. 제주 한달살기를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유명하지 않은 음식점 , 장소를 가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평화보리빵’이라는 빵집도 그 중 하나다. 이 빵집은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이 간식을 찾다가 네비상 근처에 있어서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이다. 처음 매장에서 빵을 사서 먹어보고는 맛있어서 제주에 있는 동안 서너번 정도 더 갔는데 두번째 갔을 때에는 사장님께 사진을 좀 찍어도 되는지 여쭈어 보고 사진을 찍어왔다. 처음 가보았을 때에는 거의 마감시간이 다 되었을 무렵이라 빵도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보아도 딱히 후기가 없어서 별 기..

자가용 싣고 제주도 고고:::완도에서제주도 실버클라우드 1등실 후기

승용차를 싣고 제주도에 간다는 건 듣기만 해봤지 내가 직접 해보리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도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가는 여행이라 나도 그리 해보았다. 결론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 우선 승용차를 싣고 가는 사람들은 배 출항 시각보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일찍 도착해 안내대로 차를 배에 실어야 한다. 그냥 몰고 들어가서 주차하면 끝::: 그러면 배에 계시는 직원분들께서 차의 바퀴를 끈으로 단단히 고정해 주신다. (이건 직원분들의 몫이기에 운전자는 주차만 하고 빠져 나오면 된다:)) 주차 후 여객터미널로 들어가서 티켓을 발권한 뒤 시간에 맞추어 줄 서서 배에 탑승하면 되는데 티켓 발권은 모바일로도 가능해서 굉장히 편리했다. 내가 탄 배는 한일고속 실버클라우드. 생각..

한화리조트 제주 디럭스 ::: 뷰가 너무 좋아:::

한화리조트 제주는 제주공항에서 약 20킬로, 차로 약 30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내가 이번에 묵은 룸은 디럭스. 낮은 오름들과 제주의 북쪽 바다 수평선이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었다. 게다가 오른쪽으로 내다보니 말과 소가 보이는 작은 목장까지 ::: 부엌은 거실과 바로 붙어있는데 많이 좁은 편이다. 냄비, 접시, 조리도구, 수저, 밥솥 등 어지간한 주방용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아이들 밥까지 해먹였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다시 가게 된다면 역시나 또 잘 해먹일 수 있을 것 같다. 없으면 없는대로 좁으면 좁은대로 ::: 숙소에서 가장 불편한 요소를 꼽으라 하면 1초도 망설임 없이 냉장고라 말하고 싶다. 냉장고가 크기고 매우..

제주살아보기)제주도 부모님과 가볼만한 곳:::레일위로 씽씽::;

제주도 살아보기를 하면서 새로이 알게된 곳, 제주도 레일바이크::: 제주도 용눈이 오름을 중심으로 그 주변을 레일바이크로 돌아보는 코스인데 풍광이 예술이다. 총 35분 가량이 소요되는데 부모님과 가볼만한 곳으로 강추하는 이유는 바이크가 전구간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억새가 어우러진 용눈이오름 주변 풍경을 힘들이지 않고 모두 돌아볼 수 있고 그 풍경 역시 너무나 멋지기 때문이다. 달리는 도중 ‘소떼 출몰 지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 표지판의 글귀가 무색하지 않게 정말로 레일 위를 가로지르는 소를 만나기도 하고 오름과 들판 위를 한가로이 드나들며 풀을 뜯는 말들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입구에는 양, 사슴,염소, 토끼,말 등이 있는 미니 동물농장이 있는데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요금표는 2인승 3인..

제주살아보기)제주도 날씨 여행 옷차림 사진참고:::

제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중입니다. 여행하시는 분들 옷차림 참고 하시라고 사진 첨부 해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는 긴 가디건이 살짝 덥기도 했는데 오늘부터는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떨어져서 조금 춥게 느껴졌습니다. 요즈음 제주에서는 낮에는 가벼운 바람막이 정도로도 가능한데요. 밤에는 경량패딩이나 조금 더 두꺼운 상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제주 해안이나 오름 등을 가는 경우는 경량패딩 정도 두께의 상의는 필수입니다. 밤이라면 더 두꺼운 옷도 좋습니다. 위의 첫번째, 세번째 사진은 밤 시장의 풍경이고, 두번째 사진은 이른 아침 산책 가시는 분들 옷차림이네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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