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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가볼만한곳 포장마차촌 추천! 생긴이유는?!

낭만다이어리 2024. 8.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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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포장마차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후쿠오카 포장마차 중에서 뷰 좋은 나카스 주변 포장마차 풍경을 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후쿠오카에 포장마차 거리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후쿠오카 포장마차거리

후쿠오카 나카스강

 

후쿠오카에는 포장마차가 아주 유명한데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가볼만한가볼 만한 곳 혹은 꼭 가볼 만한 맛집으로 이곳 포장마차 거리 및 포장마차 점포가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포장마차를 '야타이'라 부르는데 후쿠오카는 이 야타이 문화가 가장 번성한 지역으로 현재 후쿠오카 내에는 100채가 넘는 야타이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나카스 포장마차

 

후쿠오카 중에서도 텐진 남/북부와 나카스 강변 주변에 야타이가 가장 크고 유명한데요. 이곳의 야타이 문화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경기가 악화하고 식량이 부족하여 서로 돕기 위해서 혹은 수입을 위한 수단으로 포장마차를 열었다고 전해집니다. 후쿠오카는 지리적으로 풍부한 농수산물을 수확하기 유리했고 이것이 포장마차의 전성기를 이끄는 주 요인이었다고 하는데 포장마차(야타이)의 전성기였던 1965년 경에는 포장마차 수가 400 점포를 훨씬 웃돌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위생관리법 등의 제한을 받아 야타이 문화가 서서히 쇠퇴하게 되었는데 훗날 야타이 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정비가 이뤄지고 규칙 및 조례가 제정되어 다시 야타이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전해집니다.

후쿠오카 나카스 포장마차

 

후쿠오카 내 야타이는 주로 텐진 남부와 북부/ 나카스 강변 주변이 가장 크고 유명한데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텐진 야타이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분위기이고 나카스 주변 야타이는 현지인+관광객 위주의 분위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나카스 강변 주위의 야타이이며 밝을 때 찍은 사진이라 야타이의 멋을 다 담지 못했고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후쿠오카 포장마차

 

야타이에는 다양한 음식들도 많고 이에따라 손님도 많습니다. 35도에 육박하는 날씨였음에도 좌석은 꽉 꽉 차있었고 아이오 함께였던 저는 이 습한 더위 속에 손님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요. 나카스 포차거리는 캐널시티 바로 앞 나카스 강변으로 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포장마차
후쿠오카 포장마차
후쿠오카 포장마차
나카스 푸드트럭

 

포차거리를 찾아 쭉 돌아보시다가 나카스에서 니시나카스 방면으로 가는 다리로 들어서면 푸드트럭존이 나오는데요. 가운데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아주 많이 마련되어 있고 그 둘레를 따라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 음식 라멘, 타코야키, 꼬치 외에도 프레페, 피자, 오므라이스, 음료, 커피, 맥주 등 다양한 음식이 있어 취향대로 골라먹기 좋았습니다. 🍺🍜

캐널시티근처 푸드트럭

 

푸드트럭 존은 야타이 특유의 감성은 없지만 나카스 강변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 야외 테이블에 앉아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편안하면서도 가볍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저 개인적인 스타일상 다닥다닥 붙어 앉아 옆손님 또는 주인과 식사가 끝날 때까지 무언의 무언가를 공유하게 되는 되는 답답한 야타이보다는 이곳 푸드트럭존이 심리적으로 훨씬 편안하고 독립적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자리에 앉아 맥주 한잔 하니 여행 온 실감이 다시금 나서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푸드트럭

 

저는 해가 지기도 전인 야타이 및 푸드트럭이 오픈하는 시간대에 가서 조금 널널한 상태로 푸드트럭 존에서 타코야키와 맥주 한잔 했는데요.  조금 있다 보니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포장마차는 줄을 서는 매장도 많이 보였습니다. \

 


포장마차 이용 요령

 

포장마차 이용요령에 대해 가볍게 알려드리자면, 

 

첫번째로 현금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푸드트럭존은 카드이용이 가능했지만 야타이는 현금만 취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금 필수구요.

두 번째로는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야타이는 저녁 8시~10시 사이 극심하게 붐비기 때문에 야타이에서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오픈시간에 갔는데도 줄을 서는 매장을 보았을 정도기 때문에 오픈 직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포장마차라고 가격을 무시해서는 안되고 의외로 비싸게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음식 가격이 적혀있는 곳을 가면 예산을 고려하며 합리적인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후쿠오카는 일본 내에서도 포장마차 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 제외하고는 포장마차 이용 한 번쯤은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일본에 온 실감이 나실 거예요.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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