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아니었어?!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께 전주한옥마을 카페에 있는 고양이를 소개해드릴게요 :) 전주한옥마을에 갔다가 비가 와서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순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
카페 카운터 앞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집중하면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인형인줄로만 알았던 고양이가 움직이는 거예요::: 저도 놀라고 아이도 놀랐는데 고양이는 혼자 시큰둥:::하더라고요. 메뉴 주문하면서 카운터에 계시는 분께 만져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데리고 놀기 시작! 아주 순한 고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소파에 계속 앉아서 보기만 하던 냥이가 빨간 빨대를 보더니 갑자기 테이블로 올라와서는 적극적으로 놀기 시작~ :) 냥이가 시큰둥해지려고 할 때쯤이면 사탕도 꺼내서 부스럭거려 보고 빨대도 흔들면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한옥마을 구경하면서 풍년제과 초코파이도 사고 상점 구경도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냥이랑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길래 저도 계획은 모두 접어두고 전주한옥마을 고양이카페에 왔다고 생각하면서 시간 보냈어요 :::
사실 전주고양이카페가 아닌데도 매장 의자에 고양이가 떡~하니 앉아 있으니 싫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았는데요. 저는 예전에 고양이를 키운 적도 있고 해서 내심 정말 반갑고 좋았어요 :) 그래도 주위에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모르고 오셨다면 불쾌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주고양이카페라고 한 이곳은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고 위치는 '한옥오락실' 맞은편에 위치한 '할리스 커피'입니다. 전주한옥마을고양이카페라 했지만 정식 고양이카페는 아니구요 :) 그렇지만 안주인처럼 버티고 앉아서 손님맞이도 해주고 데리고 놀아도 되니까 전주한옥마을고양이카페라 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이와 전주한옥마을 오신 분은 여기서 잠시 쉬어가시면 일석이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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