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를 타고 강 위를 달리는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곳 낙동강 레일파크를 다녀왔다. 레일파크는 크게 보았을 때 와인동굴과 열차카페를 포함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는 길 그리고 레일을 말하는데 이곳 외에도 바로 옆에 엄청나게 큰 생태공원이 붙어있어서 함께 돌아보기에도 좋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레일파크 입구를 지나 매표소로 가는 길에 열차카페가 보였다. 코로나 여파로 조금 한산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꽤나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나는 아이들과 함께여서 카페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36개월 미만 아이는 탑승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36개월 미만인 아이는 아무리 덩치가 크더라도 아기띠를 하고 탑승해야 한다. 아기띠는 매표소에서 대여도 해주니 참고하기.
나름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관심 없고 빨리 바이크 타러 가자고 졸라서 블로그용 사진 한장 찍어보았다:::
레일바이크는 앞자리 두 좌석만 페달이 있어서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조금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들은 성인 한명만 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성인 한명이 엄마가 됐든 아빠가 됐든 힘내시길:::
탑승시간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았다. 점심시간 한시간만 운행을 하지 않고 4~10월까지는 9시부터 18시까지, 나머지 기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운행하는데 도착해서 매표하면 바로바로 탑승이 가능했다.
낙동강 레일바이크의 최대 강점은 강 위를 신나게 달릴 수 있다는 점. 다만 왕복해서 총 3킬로의 거리를 직선으로만 왕복으로 다녀오는 코스라 다른 곳 레일바이크에 비해 상당히 단조로운 느낌이다.
레일바이크는 탑승요금 대비 짧고 단조로운 코스 등의 이유로 아쉬움이 남지만 바로 옆 곤충과 들꽃으로 풍요로운 딴섬생태공원의 풍경을 함께 즐기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곳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소풍가기 좋은 곳 찾고 계시는 분들:::김해 낙동강레일파크 및 딴섬 생태공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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