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루체른은 관광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스위스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간 이동도 수월해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어떠한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이곳은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한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보고도 남는다. 나도 루체른 역에서부터 시작해 도시를 전체적으로 한번 걸어보았다. 뾰족한 첨답이 눈에 띄어 따라와본 곳은 바로 호프교회. 735년 베데딕트 수도회가 건축한 이 교회는 1633년 발생한 화재로 두 첨탑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전소되어 6년에 걸쳐 복원했다고 한다. 복원한 후로도 약 300여 년이 지난 오래된 건물인데도 상당히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 카펠교 루체른 역 근처에는 유럽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인 카펠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