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과 중부 유럽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네덜란드. 이처럼 좋은 입지 조건 덕분에 일찍이 해상무역 국가로서의 입지를 쌓아오기도 한 나라이다.
수도는 암스테르담.160개가 넘는 운하가 흐르는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최대 도시이자 안네프랑크 하우스, 섹스박물관, 고흐 작품이 있는 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는 관광의 도시이기도 하다.
17세기 건물을 배경으로 운하가 흐르는 풍경은 참 아름답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나라의 문화는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이다. 섹스박물관이나 홍등가는 오픈되어 있다시피 할 정도로 성문화 역시 매우 개방적이었는데 얼굴 붉혀가며 섹스박물관에 들렀다가 충격적일 만큼 수위가 높은 사진, 전시물들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너무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살짝 문화충격을 받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곳은 몇몇 마약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Amsterdam에서만 해도 합법적으로 마약을 취급하는 곳이 30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곳곳에 coffee shop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곳을 조심하자. 이곳은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대마초 같은 마약을 취급하고 피울 수도 있는 공간이다. 이곳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대부분의 매장들이 일반 커피를 취급하는 곳보다는 살짝 어둡고 침침한 느낌이 드는 곳이 많았다. 실제로 이런 곳들은 네덜란드인들도 있지만 외국인들의 수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네덜란드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cafe라고 적힌 곳을 가야한다. 무식이 절대로 죄는 아니다. 그러나 때로는 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버튼 꾹~눌러주세요^^
'여행-국외 > 네덜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스테르담 여행; 섹스박물관, 중앙역, 자전거 (2) | 2015.12.14 |
---|---|
안네프랑크의 집;역사의 장을 다녀오다 (12) | 201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