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 우리에게 유명한 화가 구스타브 클림트(Gustav Klimt)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예술의 도시 '빈'에 갔으면 예술작품 하나쯤은 보고 와야할 터. 그래서 클림트의 진품을 전시하고 있는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보았다.
궁전은 빈의 유력자 오이겐 공이 별궁으로 사용하려고 만든 궁이라고 하는데 훗날 합스부르크가에서 이 궁전을 매입해 수집한 미술작품을 보관했다고 전한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예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상궁으로 가야한다.
(그림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상궁에는 클림트의 회화가 많이 있다.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작품 '키스' 외에도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부인의 초상(Portrait of Bloch-Bauer)', '유디트 (Judith)'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림은 차례대로 '키스', '유디트','블로흐 바우어 부인의 초상'이다.
상궁과 하궁 사이에는 프랑식의 아름다운 정원이 가꾸어져 있다. 이곳 상궁에서 바라보는 프랑스식 정원과 빈의 시내 풍경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태리어로 '전망대'라는 의미를 가진 '벨베데레(belvedere)라는 이름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왼쪽편으로는, 앞에서 소개한 오스트리아 '빈의 심장' 슈테판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나는 성당에서부터 이곳까지 걸어왔다. 도보로 40분 가량 걸렸다. 체력이 된다면 커피 한잔 들고 천천히 시내를 느끼며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이 드신 분과 함께 하거나 체력을 아껴야 한다면 트램을 타기를 추천한다. 트램 D를 이용해 Schloss Belvedere에서 내려서 도보 1분.
이 궁전은 휴관일이 없다. 여행 중 오스트리아로 넘어 왔다면 꼭 한번 들러서 우리에게 유명한 클림트의 회화도 감상하고 상궁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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