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빈 여행; 슈테판 대성당

낭만다이어리 2015. 12.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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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카페 문화가 사회생활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카페문화가 매우 발달해있다. 조금 웃긴 이야기지만 나는 공항에 도착했을 때 자판기 커피부터도 뭔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열심히 뽑아 마셨던 기억이 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떠났다면 꼭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자.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즐긴 뒤 시내를 구경을 나섰다. 쇼핑거리를 지나 모퉁이를 도는데 얼핏 보아도 뭔가 엄청난 역사를 담고 있을 것 같은 건물이 보였다. 바로 슈테판 대성당이다.

 

(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이 성당은 '빈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빈의 시민들과 오랜 역사를 함께했다. 우리에게 매우 잘 알려진 음악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모두 이곳에서 치뤄지기도 했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공사 기간만해도 65년이 넘게 걸렸다고 전해지는데 총 8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성당의 이름은 그리스도교의 역사에서 최초 순교자로 기록되어 있는 성인(聖人) '슈테판'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한다.

 

 

 

 

 

 

성당의 지하로 내려가면 합스부르크가의 황제와 후손들의 납골당도 둘러볼 수 있다.

 

 

 

 

이 성당은 화려한 지붕장식으로도 유명하다. 23만여 장이나 되는 청색과 금색의 벽돌이 참 인상적이다. 이곳 앞의 광장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비엔나 시민들에게 매우 많은 의미가 있는 곳이다.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많은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행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다음에 소개할 벨베데레 궁전에서 내려다 본 비엔나의 풍경이다. 왼쪽에 표족하게 솟은 첨탑이 보인다. 바로 슈테판 대성당이다. 높이 솟은 첨탑 덕분에 (높이 137m) 비엔나 시내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다. 숨이 턱 막힐 만큼의 위엄을 가진 성당이기에 사진으로 눈여겨 보지 않아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Stephansplatz역에서 하차하면 근처까지 바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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