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을 지닌 곳으로 융프라우에 오르기 위한 기점이 되는 곳이다. 그래서 융프라우를 향하려면 이곳을 꼭 거쳐야 하지만 사실 이곳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 등 레포츠의 천국으로 더 유명하다.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기차 창밖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이곳에 도착해 무작정 걸어보았다. 설산을 배경으로 우두커니 서 있는 앙상한 나뭇가지마저도 참 묘하게 멋스럽다. 레포츠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기저기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데 하늘을 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패러글라이딩을 포함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스가 곳곳에 있다. 숙소의 투어데스크나 인터라켄 관광안내소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니 용기가 생긴다면 주저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