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싣고 제주도에 간다는 건 듣기만 해봤지 내가 직접 해보리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도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가는 여행이라 나도 그리 해보았다. 결론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 우선 승용차를 싣고 가는 사람들은 배 출항 시각보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일찍 도착해 안내대로 차를 배에 실어야 한다. 그냥 몰고 들어가서 주차하면 끝::: 그러면 배에 계시는 직원분들께서 차의 바퀴를 끈으로 단단히 고정해 주신다. (이건 직원분들의 몫이기에 운전자는 주차만 하고 빠져 나오면 된다:)) 주차 후 여객터미널로 들어가서 티켓을 발권한 뒤 시간에 맞추어 줄 서서 배에 탑승하면 되는데 티켓 발권은 모바일로도 가능해서 굉장히 편리했다. 내가 탄 배는 한일고속 실버클라우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