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는 부산 남천동과 해운대를 잇는 다리로 2003년 1월에 개통하였다. 광안대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실 그동안 해운대 바닷가에 비해서는 그리 유명세를 타지 못했었는데 이 다리가 완공되면서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게 되었다. 덕분에 이곳 주변 상권도 덩달아 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 수변공원이 나오는데 여름이면 이곳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 바로 앞 즐비하는 횟집에서 회를 한접씩 사들고 와서 둘러앉아 음주가 시작되는 것이다.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의 풍경을 안주삼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술집이기도 한 셈이다. 싱가폴에서 지인이 신혼여행을 왔는데 그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