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게철이 돌아왔다. 아빠가 게를 너무도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게를 많이 먹었는데 그 때는 주로 삶은 게를 사들고 오셨었다. 그런데 요즘은 택배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다보니 살아있는 대게를 집에 앉아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단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직접 손질해서 그 큰 게를 손수 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인데 집에 찜통만 있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멀리까지 가서 먹는 것보다는 더 편리한 것 같기도 하다. 1.우선, 대게를 물에 푹 담가두자. 약 20분간. 보통 택배를 이용하면 살아있는 상태로 도착하는데 오는 길에 죽은 경우라도 이렇게 담가주면 된다. 살아있는 경우에는 이렇게 담가 주면 곧 죽게 되는데 꼭 죽은 게를 쪄야 맛이 좋다. 그리고 이렇게 담가주면 짠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