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상하이 여행에서 QR결제의 사용빈도 및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QR 그리고 QR
최근 중국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렇게나 QR 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을 줄은 몰랐다. 나도 중국 본토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그 사이 이렇게 QR결제 방식이 정착하고 보편화되어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내가 환전해 온 현금은 정말 쓸 곳이 마땅히 없었고 아이들 사격이나 오락실 등 게임할 때나 몇 번 썼지 정말 쓸 일이 없었다.
중국 여행오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지만 딱히 준비랄 것도 없었고 사전에 준비를 한 것도 딱히 없었다. 늘 그랬듯 그냥 즉흥적으로 예약하고 대충 수월하게 짐을 싸서 비행기에 오른 게 다였다✈ 그 흔한 위쳇페이 어플도 하나 설치하지 않고 갔다.
그런데 처음 간 밥집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시간이 많이 늦은 상태였는데 다행히 숙소 1층에 KFC가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좀 하려고 아이들과 들어갔다. 그런데 주문 키오스크도 없고, 주문을 받는 직원도 없고 카운터에는 카드 리더기 같은 것도 전혀 없었다.
"어떻게 주문하라는 거지?"
카운터 언저리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QR을 찍어 거기서 주문을 하란다. QR을 찍어 주문을 하려고 하면 또 인증번호를 받아서 인증을 한 뒤 주문을 하라고 하는데 내 번호는 중국 내에서는 해외번호기 때문에 인증마저도 쉽지 않았다. 당연히 주문 진도는 넘어가지 않고 인증하는데만 30분 이상을 소요했던 것 같다.
**📲참고로 인증번호는 아무 번호나 입력하니까 넘어갔는데 중국 휴대폰번호 자릿수만 대충 맞춰 아무 번호나 입력하니 넘어갔다. 12자리였는지 13자리였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아무 번호나 막 눌러서 자릿수만 맞춰보니 됐다.📲 참고하시길***
그렇게 하고 결제까지 하려면 위챗페이, 알리 페이 등에 내 카드등록을 해야하는데 그것까지 다 하고 나서 주문을 하니 약 1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첫날 첫 결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보니 이제 QR결제에 바짝 긴장을 하게 되었다. 내 VPN 프로그램이 좋지 않는 건지 어떨 때는 인터넷 연결 문제로 QR이 넘어가질 않아 결제를 못한 경우도 종종 생겨서 시간을 끌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 여행에서 QR결제는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리어카에 파는 🍠군고구마를 사 먹을 때에도 리어카 아저씨가 리어카 뒤에 달고 다니는 QR코드를 찍어 결제를 해야 했고 식당, 마트, 패스트푸드, 쇼핑센터, 자판기는 물론 '상하이 임시정부'에 비치된 후원금 표지판에도 QR코드가 찍혀있었다.
😱후원도 QR로 하라니!😱 상하이에서는 노숙자에게 적선을 할 때에도 QR로 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가는 분들이라면 QR결제를 위해 위챗페이, 알리페이 카드등록 등 준비 잘 하셔서 현지에서 헤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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