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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다이어리 262

검은 대나무가 많은 오죽헌 방문기[강릉가볼만한곳]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많다하여 짓게 된 호(號) 훗날 집의 이름이 되다. 이곳은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기도 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의 실제 배경이 된 화단이 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그때 있던 식물들과는 다른 식물들로 화단이 가꾸어져 있지만 실제 초충도의 배경이 되었던 정원이 있던 자리여서 그런지 오래된 역사가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내부를 돌다보니 '오죽헌'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가옥이 있었다. 가옥의 왼쪽방인 이 방은 실제 율곡이이가 태어난 이후 6살이 될 때까지 공부를 하며 머물던 방이다.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밖에서나마 비스듬히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 방은 '몽룡실'이라 적혀 있다. 1536년, 신사임당이 이 방에서 잠을 청하던..

무료로 즐기는 양산타워!(시간정보)[양산가볼만한곳]

양산타워는 2008년에 준공한 전체 높이 160m의 타워로 1. 남산타워 2. 우방타워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리 유명하지 못한데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밖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보았다.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6층 홍보관과 5층의 북카페인데 나는 6층 홍보관부터 가보기로 했다. 햇살이 내리쬐는 전망대의 풍경은 참 예뻤는데, 360도를 돌아가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부산의 북구와 김해의 일부까지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생각보다 정말 멋지다. 360도 회전식 전망대 외에도 다양한 홍보 전시물이 있으며 소소한 체험공간도 있다.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전망대인 6층 홍보관에서 계단을 통..

파리 라데팡스 개선문(가는법); 미래형 계획도시

중세시대 느낌의 건물들 외에도 파리에는 삐까뻔쩍한 건물이 즐비한 신도시가 있다. 바로 라 데팡스(La Defense)가 그곳. 라 데팡스는 미래형 계획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새로운 개념의 미래도시'라 부른다고 한다. 이곳은 파리의 중심부로부터 약 6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한 도시인데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고자 도로와 철로를 지하로 연결하여 자동차 소음이 매우 적다고 한다. 이곳에는 굉장히 거대한 개선문이 있다. 그 크기가 에투알 개선문의 (샹제리제 거리) 2배 이상이며 건설비는 한화로 대략 3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지름 100미터 가량의 큰 광장에 110미터의 높이로 지어진 이 개선문은 이곳 랜드마크로서 단순한 듯하지만 웅장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세련된 건..

웅장했던 파리 노트르담대성당;(가는법 정보)

노트르담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 말로 이 성당은 12세기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수치상으로는 루브르 박물관이나 에펠탑보다도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 한다. 지금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과거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많은 부분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며 한 때 식량 저장 창고로 전락하였던 적도 있다고 전한다. 그 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는 이곳 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부터 다시 이 성당을 살리자는 캠페인이 일어나 복원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성당 앞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멋진 신사분을 만났다. '지금 내가 여행을 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을 ..

모나리자 진품, 실제 그림크기~!

루브르 박물관은 하루종일 돌아보아도 다 보지 못할 만큼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은 바로 이 '모나리자'라는 작품이다. 작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 작품 속의 여인은 눈썹이 없기로 유명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히 일치하는 의견이 없다. 수백년이라는 길고 긴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사라진 것이라고 추측하는 학자도 있고, 미완성의 작품이라 여기는 이도 있다. 당시 넓은 이마가 미의 기준이라 하여 자신의 눈썹을 모두 뽑아버리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그림 속 여인이 역시 자신의 눈썹을 직접 뽑아버려서 없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작품 속 여인은 실제 존재했던 여인으로서 본명은 리사 게라르디니 (Lisa Gheradini)다. '모나'는 이태리어로 유부녀를, '리..

하이델베르크 성 정보; 입장료,볼거리

하이델베르크 성은 독일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기도 한다. 작가 빅토르 위고는 이 성에 대해 '이 성은 유럽을 뒤흔든 모든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왔으며 지금은 그 무게로 무너져 내렸다'고 표현하였다. 그만큼 전쟁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온 역사적인 곳이기도 한것이다. 독일의 30년 전쟁은 독일을 무대로 신교와 구교 간에 벌어진 전쟁으로, 이 전쟁 때문에 하이델베르크 성은 많은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 후 재건축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프랑스와의 전쟁 때문에 그것 또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한다.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성은 그래서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른다. 성이 있는 곳은 등반열차를 타고 오를 수도 있지만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다. 언덕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따라 15분 가..

동화같은도시 하이델베르크 여행[독일자유여행]

독일 서부에 있는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는 중세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그림같이 예쁜 이 도시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다른나라에서 이곳으로 직접 오는 기차편은 없고 독일의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만 올 수 있다. 이곳의 주요 관광지는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모여있는데 하이델베르크 기차역에서 도보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언덕 위로 보이는 오래된 성은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하이델베르크성이다. 언덕으로 나 있을 길을 따라 열심히 올라가 보았다. 성으로 올라가다가 잠시 멈춰섰다. 내려다 본 마을의 풍경이 정말 그림처럼 예쁘다. 이 성은 성의 내부뿐만 아니라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한다. 마을 옆으로 흐르는 강은 네카르 강이다. 강..

독일 벤츠박물관 관람기[슈트트가르트여행]

독일의 슈트트가르트는 제조업과 공업의 중심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것 말고 외국인들에게 특히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벤츠박물관이 그것이다. 세련된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보니 역시 벤츠박물관이다. 이곳을 가는법은 앞 장에서 상세히 다루었으니 참고하면 된다.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끊어야한다. 성인은 8유로, 학생은 4유로. 티켓팅을 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해주기 때문에 매표소에서 받아가면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없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가 큰 쓸모가 없을 것 같으면 굳이 안받아 가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무겁기 때문이다. 박물관은 120여 년의 벤츠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맨 처음 특허를 얻었던 원동기부터 현재의 모델에 이르..

벤츠박물관 가는법,입장료,시간

다른 도시에서 출발해 벤츠박물관을 가려면 먼저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중앙역에서 S-Bhan을 타고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Neckarpark역에 내려야 한다. 이 역은 중앙역에서부터 몇정거장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 Neckarpark역에서 박물관까지는 도보로 갈 수 있는데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역에서부터 표지판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따라가기만 하면된다. 위의 사진에 있는 표지판에서도 Dimler Mercedes -Benz라고 친절하게 적어놓았다. 표지판을 따라가니 멋지고 세련된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한눈에 보아도 이 건물이 박물관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도가 없어도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내부 관람을 하려면 티켓팅을 ..

일제의 잔재,그러나 선조들의 노고로 일궈진 법기수원지[양산여행]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곳은 양산에 위치하고 있는 법기수원지다. 곧게 나 있는 길 양쪽으로는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웅장한 느낌을 주는 나무들이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 나무는 히말라야 산맥의 서부에 서식한다고 하는 '히말라시다'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이곳의 숲에는 벚나무, 편백나무, 은행나무, 감나무, 반송 등이 심어져 있다. 상쾌한 공기로 가득한 이곳은 1932년 완공 후부터 최근 2011년까지 한 번도 개방되지 않았던 숨겨진 명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직은 사람의 흔적보다는 자연의 흔적이 더 많이 남아있는 청정한 곳이기도 하다. 숲을 지나 댐으로 나있는 나무 계단을 오르면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 수원지의 댐은 높이 21m의 흙으로 만들어졌는데 걸설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이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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