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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체코 7

프라하성 입장료, 오픈시간

프라하성의 내부에는 성비트 성당, 구왕궁, 성이지성당, 황금소로 등이 있다. 입장료는 성 내부의 몇곳을 보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250 - 300 코루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성을 그냥 둘러보는 것은 무료다. 그러나 성에 있는 성당 내부나' 황금소로' 등을 들어가 보려면 티켓을 끊어야 한다. 한참을 돌다가 다시 매표소에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입구 근처 티켓판매소에서 미리 입장권을 끊어두는 것이 좋다. 위의 사진은 프라하 성에 있는 '황금소로'라는 곳이다. 길목을 따라 집들이 붙어있는데 과거 성의 일을 하던 재봉사, 경비대 등의 사람들이 모여살던 곳이다. 프란츠 카프카가 작품을 쓰면서 거주하였던 집도 있다. '황금소로'라는 이곳은 반드시 입장권을 끊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만 따로 판매하지는 않..

프라하자유여행,동화같은 프라하성

이번 목적지는 프라하성.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카를교다. 이 다리를 건너면 프라하성으로 갈 수 있다.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졌다가 보수작업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돌다리가 되었다. 카를교에 들어서면 다리의 양쪽으로 수많은 석상들이 세워져 있다. 1683년부터 하나씩 설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서른개가 있다. 이 석상은 체코의 성인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맨 앞에 있는 사진은 '성 요한 네포무크'라고 하는 성인의 석상이다. 이 석상은 카를교에 있는 석상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데 이것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이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석상을 만지기 위..

프라하 가볼만한곳; 역사의 장 프라하 바츨라프광장

프라하에는 이곳 시민들과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 해온 광장이 있다. 바로 바츨라프광장이다.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선언이 이루어지고, 1948년 사회주의 공화국 선포가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벨벳혁명'이 일어났을 당시 수많은 시민들이 사회운동을 벌였던 곳 또한 바로 이곳이다. 그 혁명 이후 공산당 정권이 무너지게 되었고 체코슬로바키아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어 각각 독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 광장은 체코 시민들에게 아주 뜻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이곳 광장에는 바츨라프의 청동 기마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는 보헤미아의 군주이자 성인으로, 체코인들은 그를 국가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기마상이 세워지기 전, 원래 이곳은 말 거래가 이루어지던 곳으로 말..

체코 마리오네트인형, 한국과 닮아있는 체코의 역사 (하벨시장가는법)

(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체코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여행 코스로 짜주기도 할 만큼 유명한 것이 바로 인형극이다. 이 인형의 마디마디를 실로 연결하여 손동작에 의해 인형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나는 하벨 시장에 들렀다가 인형이 너무 괴기스럽고 독특해서 몇 컷 찍어보았다. 마리오네트 인형은 체코인들에게 굉장히 의미가 깊다.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 체코인들은 자국어 사용이 금지되었고 그래서 자국어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인형극 공연은 유일하게도 자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모국어를 기억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지켜나갔다고 한다. 이 인형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프라하에 있는 하벨시장을 포함하여 수많은..

프라하 구시가지광장과 허무했던 천문시계; 프라하 가볼만한곳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 도착했다. 다행히 날씨가 도와줘서 맑은 도시의 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보통의 유럽이 그렇듯 프라하 역시 구시가지 광장이 유명하다. 유명한 관광지는 많지만 나는 제일 먼저 구시가지 광장에 들러보기로 했다. 중앙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할 만큼 가까운 곳에 있으며, 바츨라프 광장에서 쇼핑센터, 기념품가게 등이 즐비한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도착할 수 있기도 하다. 구시가지 광장 (Staromestske namesti) 춥지만 맑은 날씨 덕분에 이곳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동상은 15세기의 종교개혁가였던 '얀 후스'의 동상이다. 얀 후스 (Jan Hus)는 1369-1415년에 실존했던 종교개혁가인데 화형으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다. 카톨릭의 세속화와 면죄부..

체코전압 언어;체코여행정보

체코로 떠나기 전 꼭 알아두면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체코의 언어이다. 기본적인 의사표현은 손짓 발짓으로 가능할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표현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롭게 여행일정을 소화할 수 있지만 이곳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기본적인 표현은 외워보자는 의지가 생길지도 모른다. 이곳의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 독일에 있다가 체코로 넘어오니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기본적인 단어 몇개는 외우고 가서 그곳의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에는 짧은 단어라도 체크어를 사용하는 매너를 지켰다. 체코는 공식어로 체크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슬로바키아와는 동계어를 가지긴 하였지만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어를 공식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 두 나라는 한 때 정치적으로 하나로 통일되어 ..

프라하 유대인묘지, 처참했던 역사의 증거

프라하에 와서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은 바로 유대인지구 요제포브(Josefov)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처절한 역사적 진실이 묻혀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유대인지구는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광장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만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 일대는 유대인이 대거 거주하던 거대한 게토였는데 약 10세기 초반부터 형성된 지구라고 할 수 있다. '게토'란 강제로 유대인들을 격리하여 거주지로 설정해 주었던 곳을 말하는데 게토 밖의 세상과는 격리되어 살아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가려고 숙소를 나섰는데 날씨가 정말 흐렸다. 가뜩이나 마음도 무거운데 말이다. (이미지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프라하 유대인지구에는 '시나고그'라 하는 여러 예배당과 유대인 묘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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