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홍콩

중경삼림 배경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홍콩 가볼만한곳

낭만다이어리 2016. 3. 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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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또 다른 낭만

 

 

홍콩에서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한번 타보는 건 어떨까 싶다. 이는 홍콩섬의 센트럴과 미드레벨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를 말하는데 경사가 심한 지역인 센트럴과 주변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만들었다.  

 

 

 

전체구간은 약 800m 가량으로 해발 135m의 지점까지 올라간다. 세계 최장의 옥외 라 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위에는 이렇게 신호등처럼 화살표가 있는데 경사가 심한 곳인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출퇴근을 용이하게 하고자 시각에 따라 운행방향이 바뀌는 시스템이다. 오전 10시 이전에는 하행선으로 운행되며 그 이후의 시간에는 상행선으로 바뀌어 운행하게 된다.

 

 

 

 

 

 

 

▲ 이 할리우드로드 다양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및 숍들이 밀집한 소호거리 등을 지나는데  중간중간에 내려서 원하는 골목으로 빠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올라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골목이나 상점이 보이면 빠져서 구경해도 좋다.

 

 

 

▲ 이 는 1993년에 개통되었는데 얼마 후 개봉된 홍콩영화 중경삼림(重慶森林)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이후 관광객들에게 더욱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페이가 몰래 훔쳐보고 드나들던 양조위의 집 또한 바로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다비치 뮤직비디오)

 

2015년에 발매된 다비치의 '두사랑'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 배경이 되기도 했다.

 

 

끝에는 무엇이 있나 궁금해서 끝까지 올라가 보았다. 언덕의 끝은 사실 정말 특별할 것 없는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는 마을이었다. 이곳에 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돌이켜보면 가장 낭만적이면서도 홍콩스러운 곳이 바로 이 미드레벨가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말이다.

 

 


 

  가는법 - 지하철 센트럴 역에서 하차 후 c출구로 나와서 왼쪽방향으로 직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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