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외/베트남

베트남물가 한국절반?! 음식가격, 택시비로 가늠해볼까요~

낭만다이어리 2024. 3. 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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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절반?!

베트남 여행 준비하시거나 방문 예정이신 분들 베트남 물가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베트남에 머물면서 먹었던 음식 가격, 택시비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볼게요:: 

현지 물가를 보여드리기 전에 베트남의 경제 규모를 가볍게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국내 총생산 (GDP)을 기준으로 간단히 알아보면 2023년 기준 4490억 달러로 베트남 경제규모는 세계 34위 정도에 속해있습니다. 참고로 싱가포르가 약 5155억 달러로 30위, 유럽의 오스트리아가 31위입니다. 그런데 국내 총생산만으로는 국민들의 삶의 질이나 실질적인 경제 수준에 대해 알기 어려운데요. 그래서 한 나라의 국민들이 일정기간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의총 가치인 (총소득) ㅜGNP에 대해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국가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는 수치이기도 하고 특정 국가 개개인의 생활 수준이나 실질적인 경제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트남의 국민총소득 즉 GNP는 2023년 기준 4475달러로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몽골 등과 비슷하며 전체 순위 116위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GNP 약 3만 달러 수준으로 세계 10위에 속합니다.  
전체 경제 규모나 국민총소득은 우리나라보다 한참 못 미치는데 현지 물가의 체감은 어떨까요.


↑ ↑ ↑ ↑ ↑ ↑ ↑ ↑호치민에 있는 유명한 체인점인 국수가게에서 한 식사입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방문했던 식당으로 여행객에 아주 유명한 관광지인 벤탄시장 근처에 있으며 현지 국수가게보다는 아주 조금 비싼 곳입니다  사진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제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쌀국수 두그릇 스프링롤 2 개 + 트로피컬 생과일주스 
한화로 대략 2만 원 조금 넘게 (거의 2만 원에 가까울 정도로) 나왔습니다.

↑ ↑ ↑ ↑ ↑ ↑호찌민에 있는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 2900원 선/ 라떼 약 3200원 선입니다. 

↑ ↑ ↑호치민 사이공 스퀘어인데 위에 보이는 뜨개 가방 같은 제품 일단 우리돈 만원 가량 불렀습니다. 살 계획이 없어서 흥정은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흥정했으면 가격이 더 다운됐겠죠?. 손바닥만한 파우치 등은 천원선~ 자수 들어간 제품은 4000~5000원까지도 불렀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이런 시장은 바가지도 심하고 금액도 들쭉날쭉 흥정 하기 나름인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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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는 정식 매장이 아닌 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평균적으로 25만 동 정도를 요구했고 한화로 약 13000원가량에 구매했습니다. 

↑ ↑ ↑ ↑호치민에 있는 대형카페에서 먹은 브런치입니다. 게딱지가 터지도록 게살, 계란 그리고 고기 등을 섞은 속을 꾹꾹 눌러 담은 메뉴와 계란프라이 등이 플레이팅 된 식사가 매장에서 약 6000원가량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 ↑ 일반 커피보다 다소 비쌌던 스페셜티 커피를 주문했는데 ( ↑ ↑ ↑ ↑ 오른쪽 사진) 약 4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 ↑마트에 판매하는 컵라면. 베트남 현지 라면은 큰 컵라면 기준 700원 선이었고 한국라면은 베트남 라면 대비 2배가량에 판매하고 있네요. 제품마다 차이는 있으니 대략 평균치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마트에 판매하는 오리온 구떼. 이 제품은 우리나라 '고소미'라는 과자의 베트남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베트남에서 아주 인기가 많고 판매량이 많은 과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과자라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네요 살짝 저렴한 정도입니다. 

↑ ↑ ↑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체인점 리꿕수 10이라는 국숫집에서 주문한 소고기 쌀국수입니다. 진한 국물에 푸짐한 쌀국수 한 그릇이 3500원 선. 깊은 육수맛에 고기도 면도 푸짐한 국수 전문점의 국수인데 우리나라였으면 못해도 8000원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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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트에서 저도 구매했던 후추와 소금인데요. 소금 같은 경우는 여기서는 약 2000원 선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경우는 브랜드는 다르지만 같은 모양의 용기에 같은 핑크쏠트를 우리나라에서는 약 서너 배가량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침 소금이 다 떨어져 가기에 가격도 좋고 해서 몇 병 사 왔습니다. 

 

↑ ↑ ↑요거트 같은 경우는 작은 용기에 든 제품 하나당 한화로 약 3000~5000원까지 하는 제품이 많아서 유제품이 비싸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자세히 보니 스위스제품이었네요. 베트남 현지 제품 중 묶음 이벤트 하는 제품은 4개 들이 1300~1500원 선이었고 열대과일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아서 맛있었습니다. 외에도 낱개로 1300원 정도 하면 아주 퀄리티 좋은 요거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치즈 사진은 제가 못 찍었는데 치즈 가격도 아주 좋으니 참고하세요. 마시는 요구르트는 500~700원 선이면 다 구매할 수 있습니다. 

봉지 과자는 평균적으로 봉지 당 ± 500원 정도 하는 제품이 아주 많았습니다.

↑ ↑ ↑ ↑ ↑ ↑ 위 사진은 베트남의 비빔국수인 '분보남보' 전문점에서 먹은 분보남보인데요. 분보남보 전문매장이라 사이드 메뉴가 몇 개 있긴 하지만 주 메뉴는 단일메뉴라 보시면 되는데요. 한 그릇에 한화로 약 3500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500원에 분보남보 전문점에서 이렇게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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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보남보의 분보남보 이곳은 쌀로 만든 면과(분) 소고기(보) 그리고 약간의 고명이 들어가는 비빔국수(분보남보) 로컬 맛집이다. 가게는 작은 편이고 입구에서 보면 여기가 그 집이 맞나 싶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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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위 사진은 사탕수수 주스인데요. 제가 처음 베트남을 가기 시작한 건 십여 년 전이었는데 그때는 사탕수수를 착즙 해서 판매하는 풍경이 아주 낯설고 이국적으로 다가왔었어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기다란 사탕수수 대를 기계에 넣어 즙을 내어 기호에 따라 라임즙이나 얼음을 넣어 마시는 베트남 국민주스입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으면서 적당히 싱거워서 더운 날 시원하게 마시기에 괜찮습니다. 하노이에서 작은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얼음 넣은 사탕수수 주스 700원가량 주고 사 마셨습니다 (위생은 적당히 타협했습니다). 길거리 판매점에서는 위생상태를 예민하게 따지면 마시기 힘들 수도 있는데 매장 위생상태를 잘 보시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셔서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 ↑ ↑ ↑ ↑ ↑베트남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고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판매하는 콘 아이스크림입니다. 한 스쿱이 올려져 있는 이 콘 아이스크림은 우리 돈으로 약 900원가량 했던 기억이네요. 저렴한 가격도 한몫해서 베트남 내에서 인기가 많고 외국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매장입니다. 

↑ ↑ ↑ ↑ ↑ ↑베트남에서 흔하게 보이는 베트콩 콘셉트의 커피숍 공카페입니다. 한국에도 상륙을 한 카페인데요.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약 4500원가량 하는 걸로 아는데 여기서는 2000원~2500원 선이고 코코넛크림 들어간 커피 등 시그니처 메뉴는 3000~3500원 선입니다. (한국에서는 6000~6500원 선입니다) 베트남 매장가 대비 두 배정도네요.

↑ ↑ ↑ ↑ ↑ ↑하노이 번화가 도로변에서 귤을 한 봉지 사보았는데요.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는데 1kg에 2000원 미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녹슨 저울로 정확히 1kg을 계량해 주셨는데요. 식감이 좀 아삭아삭해서 독특했고 달콤했어요~ 여행 온 실감 좀 나게 마트 같은 곳에서 손질된 과일 외에도 이렇게 투박한 방식으로 한번 사 드셔보세요~

베트남 국민커피 하이랜드 커피 아메리카노 m사이즈 2000원 초 중반 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 ↑ ↑ ↑ ↑ ↑ ↑ ↑ 500원?! 거리에서 꽤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체인점인 믹슈 (MIXUE). 버블티, 주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데요. 위 아이스크림은 한화로 약 500원! 바닐라 맛/초코맛/ 반반 섞인 맛이 있는데 500원에 먹는 맛 치고는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중국브랜드네요?!  

↑ ↑ ↑ ↑ ↑ ↑ ↑ ↑베트남 피자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피자 포피스'입니다. 초창기 창업자는 일본인이며 현재도 대표가 일본인인 매장인데요. 베트남 토종 기업으로 알고 찾아가서 먹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도우가 아주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이곳 피자는 한판에 15000원 선입니다. 메뉴마다 차이는 있고 대략적인 평균 금액이니 참고하세요! (사이즈는 미디엄과 라지 그 중간즈음?!)  

2024.02.14 - [여행-국외/베트남] - 베트남피자:::하노이 맛집 바로 이지점추천:::

 

베트남피자:::하노이 맛집 바로 이지점추천:::

베트남 음식 먹기도 바쁜데::: 한 10년 만에 베트남에 가면서 베트남에서 유명한 피자 맛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름은 PIZZA 4P'S. 베트남 내에서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체인점이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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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위 식사는 하노이 구시가지에 있는 밥집이었는데 구글 홍보를 엄청 해대서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밥집인데요. 사실 맛은 그냥 보통 하는 집인데 구글에는 평이 아주 좋더라구요? 제 입맛이 아직 수준 미달인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글 리뷰 덕분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로컬 전문 국숫집들에 비해 살짝 가격대가 비싼 느낌이 있었는데요. 분보남보1 + 소고기쌀국수 1+ 볶음밥1 + 스프링롤 1 이렇게 주문해서 약 2만 원 초반대 계산했습니다.   맛은 쏘쏘. (튀긴음식은 기름냄새가 훅~ 올라와 나름 망친 식사였습니다.) 


택시

↑ ↑ ↑ ↑ ↑ ↑ ↑ ↑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때 결재한 택시비입니다. 약 47분 탔고 26킬로가량 이동했는데요. 344000동 빠져나갔네요. 한화로는 약 18000원가량인데요. 우리나라에서  26킬로 정도 이동을 해야 한다면 최소 약 25000원부터 시작할 듯합니다. 외에도 현지에서 약 2킬로 정도 거리 5분 탑승한 경우  그랩으로 1600~2000원 선에서 탑승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베트남 물가가 한국대비 절반가량? 베트남에서 다니면서 일일이 꼼꼼하게 다 비교하지는 못하잖아요? 대략 계산할 때마다의 체감은 절반정도 된다고 느꼈고 실질 베트남 물가는 품목마다 상황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한국대비 2/3 이하는 되는 것 같습니다.  

식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다양한 베트남::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베트남 물가도 저렴해서 아주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습니다. 제 포스팅이 여행계획 하시는 모든 불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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