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경상남도

경남 진해 카타마란 요트타고 일몰 감상:::

낭만다이어리 2020. 10. 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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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진해루. 진해루 앞 바다 산책로는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들로 꽤나 붐비는 곳이다. 산책나온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많이 다녀가는 진해루 인근에는 보트나 카약을 체험할 수 있는 ‘진해 마린 어드밴쳐’라는 곳이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이 공간에서 담당하는 것이 많다. 펀보트 , 카타마란, 카약을 타볼 수 있고 위 사진의 반대편에는 유아 및 어린이가 탈 수 있는 페달보트가 있다.



우선 신나는 걸 찾느라 어슬렁 거리는 아이들을 달래주기 위해 페달보트를 태워주기로 했다.



20킬로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탑승가능한데 성인 무릎보다 조금 얕은 풀장에서 미니보트를 타고 손으로 페달을 저어서 방향전환을 하며 노는 거다. 부모가 비치되어 있는 장화를 신고 들어가서 옆에서 대신 밀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 유아들도 즐길 수 있었다.

작고 얉은 풀장같은 곳에서 노는 거라 아이들이 싫증낼 줄 알았는데 왠걸 20분 채우고도 나올 생각을 안한다. 밤에 자기전에 오늘 뭐가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페달보트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 외 성인들도 이용 가능한 보트 등을 탈 수 있는 곳 입구

 

 


카타마란 티켓을 끊은 뒤 구명조끼도 챙겨입고 탑승:::
거의 눕는 자세도 가능해서 아이 꼭 끌어안고 무념무상 하늘을 보고 벌러덩 누워버렸다:::




부표 너머로는 갈 수 없고 근처 진해루 옆으로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등 운행반경이 넓지는 않았고 속도도 느렸지만 물 위에 떠다니면서 여유를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마지막 타임 즈음 탑승했더니 해가 지는 풍경도 덤으로 즐길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분들 조금 귀찮더라도 아이들에게 페달보트 체험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셨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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