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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연기념물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경주산책로,경주가볼만한곳]

낭만다이어리 2016. 4.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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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 536호 경주 양남 주상절리

 

 

▶먼저 주상절리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급속하게 식게 되는데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틈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육각형이나 삼각형 등의 긴 기둥같은 모양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모양과 그 크기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다녀온 주상절리는 경주 양남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상절리라 하면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지형인 줄 알았는데 말이다.

 

 

가장 먼저 나를 반겨준 것은 그물널려있는 생선이었다. 짠내 나는 풍경이 바닷가 마을에 온 실감이 나게 해주었다.

 

 

 

등대가 있는 곳의 맞은편에는 로 향하는 파도소리길이 있다.

 

 

 

 

나무계단과 흙길을 번갈아 가며 걷다보니 흔들다리가 나왔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다리라고 한다.

 

 

 

 

 

 

 

시원한 바다를 풍경삼아 흙길을 걷다보니 부채꼴 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앞에 도착했다. 이곳 경주 양남의 가 유명한 이유는 이곳 의 독특한 모양 때문인데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부채꼴 라 불린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채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독특한 모양 때문에 세계에서도 매우 드문 독특한 형태라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직방향으로 절리가 발달하게 되어 수직 기둥 모양의 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의 는 수직형태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데,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진 절리의 모습이 마치 한 송이의 꽃 같다고 하여 '동해의 꽃'이라 리기도 한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흔들다리를 지나고 흙길을 지나 그리고 계단을 두어번 지나면서 만난 묘지 앞의 꽃. 와 바다풍경을 감상하느라 놓쳤던 예쁜 꽃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내 삶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늘 결심하지만 결국은 목표가 삶의 목적이 되듯 말이다.  

 

 

 

파도소리길을 계단을 따라 가다보면 야외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호텔도 있고 카페도 물론 있다. 좋은 날 여유롭게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주차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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