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레이양 민폐녀 등극, 김구라 수상소감 집중 안돼

낭만다이어리 2015. 12. 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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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 출처 - 네이버 tvcast 

 

MBC방송연예대상이 연일 화제다. 방송인 김구라 씨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레이양의 행동이다.'나 꿍꼬또! 김구라 대상받는 꿍꼬또' (남 꿈꿨어 김구라 대상받는 꿈꿨어)라는 현수막을 들고 올라와 김구라를 열혈 응원한 것이 문제가 된것이다.

 

22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김구라씨 앵글에 계속해서 그녀가 노출된 것이다. 진지하게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는 중이었는데 웃으며 엄지를 치켜 세우는가 하면 머리를 만지작 거린다든가 웃는 포인트가 전혀 없는데도 계속 웃으며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상 소감이 끝난 뒤, 이에 대해 김구라씨의 수상 소감에 집중할 수 없었고 매우 거슬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녀는 결국 30일 오전에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김구라씨에게 즉각 사과를 했고 김구라씨가 워낙 대선배다보니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소속사를 통한 사과의 뜻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계속해서 화면을 의식하고 있었음이 여러차례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랐다고 한 것 또한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반대편에서 현수막을 함께 들고 계셨던 분은 레이양을 밀어내기 위해(?그러한 의도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금씩 안쪽으로 당겨가게 되었고 그러면서 현수막이 헐거워졌다. 그런데 그녀는 옆으로 물러나기는 커녕 헐거워진 현수막을 계속해서 돌돌 말아버렸다. 결국은 그녀는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앞의 글자는 모두 돌돌 말아버린 상황.

 

 

  

수상을 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면 현수막을 돌돌 말아 가면서까지 자신이 화면에 나올 것이 아니라 현수막을 제대로 펴고 수상자가 단독으로 앵글에 잡히도록 배려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방송인이라 방송 욕심이 날 수는 있다지만 전체 영상을 보고나면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말,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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